삿포로 호텔에서도 조식을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키타노구루메에 가기 위해서였다.전날 호텔을 통해 예약했고 호텔 앞까지 온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보통 삿포로 번화가에서 가까운 니조시장은 걸어서도 갈 만하지만키타노구루메가 있는 장외시장은 외곽에 있어서 무료 셔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키타노구루메테이(北のグルメ亭)타베로그 해산물을 파는 키타노구루메와 식당인 키타노구루메테이가 같은 건물에 있다. 화려한 비주얼 9시였는데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1층과 2층에 테이블이 무척 많은 걸 보면 단체 손님 위주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카이센동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3대 게 덮밥 1,480엔 임연수어 구이 특대 사이즈 1,130엔일반 임연수어의 1.5배항상 양이 아쉬운 임연수어였는데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가리비..
하코다테 셋째 날 아침은 Dennen 취향을 따라간다. 가끔 그림이 그려진 노면전차도 지나간다. 구 영국 영사관 안쪽에는 기념품 가게와 빅토리안 로즈가 있다.빅토리안 로즈에서 브런치를 배부르게 먹고 근처를 둘러본다. 가까운 곳에 모토마치 공원과 구 하코다테 공화당이 있다.모토마치 공원에서는 전날 행사가 있었는지 철수 작업 중이었다. 구 하코다테 공화당 하코다테 포토 스팟 중 하나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2층 테라스에서의 전망이 꽤 좋을 것 같다. 다시 하코다테역으로 돌아와 리무진을 타고 하코다테 공항으로 이동했다. 하코다테와 삿포로를 오가는데 국내선 외국인 특가 항공편을 예약하고 왔었다.신치토세 ↔ 하코다테는 ANA에서하코다테 ↔ 오카다마는 JAL이 운행하고 있다. 경비행기를 타러 걸어가는 중스..
홋카이도는 눈의 도시로 겨울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겨울 이상으로 홋카이도의 여름은 최대 성수기다.여름이 성수기인 이유로는 무덥지 않은 날씨와 삿포로의 맥주 축제, 후라노의 라벤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여행은 마침 삿포로 맥주 축제 기간이어서 축제의 현장을 다녀올 수 있었다. 삿포로 오도리 비어 가든 1. 맥주는 자리로 가져다주고(기린 프로즌 같은 경우는 예외) 안주는 받아와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2. 축제는 생각보다 이른 오후 9시에 끝나니 너무 늦게 가면 안 된다.3. 안주는 직화구이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미리 조리된 것을 데워주는 정도다. 오도리역에서 가장 먼저 보인 곳은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정원 다양하게 맛을 보고 싶어서 작은 사이즈 여러 잔으로 구..
셋째 날 아침은 노면전차를 타고 빅토리안 로즈에 갔다.하코다테역에서 좀 멀긴 하지만 주변에 볼거리들도 있고 10시에 오픈하는 것이 장점이다. 빅토리안 로즈타베로그 모토마치 공원 앞 구 영국 영사관 내에 있다. 오픈 시간에 맞췄더니 손님이 우리뿐이었다. 수량 한정인 빅토리안 로즈 세트 1,800엔얼그레이, 영국 블랜드, 키맨, 다즐링, 로즈 티중에 선택 평화로운 오전 시간이었지만Dennen은 피규어 분실 사실을, 나는 렌즈 줌링의 스크래치를 발견했기 때문에 동시에 우울해졌다.(Dennen은 나중에 찾았지만 렌즈 스크래치는 지워지지 않는 것이어서 결국 중고 판매가 하락) 애프터눈 티와 비슷하게 나온다.유바리 멜론 젤리가 기성품 티가 너무 났던 것을 제외하고는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삿포로로 이동해..
아사히카와에서 노보리베츠로 가는 길점심은 삿포로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둘째 날 저녁에 찾아갔다가 긴 줄을 보고 되돌아왔던 가라쿠 재방문 GARAKU(スープカレーガラク)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2条西2-6-1 おくむらビル B1F11:30~15:30 (LO 15:00) 17~23:00 (LO 22:30)주차 불가, 금연, 카드 불가타베로그 11:10 도착2등이었다. 지하 입구 앞에는 의자가 4~5개 밖에 없어서 늦으면 계단과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이전한 곳에도 이전 안내문이 있는데 이 지도를 잘 봤으면 둘째 날 먹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화살표를 보면 두 블럭쯤 아래로 이동한 것 같은데동서남북이 반대라서 위로 두 블럭을 이동해야 했었다. 15가지 야채 대지의 은혜(やさい15品目大地の恵) 1,080엔맵기 5사무라이..
호텔 조식이나 에키벤 보다 우선순위가 높았던 사에라의 샌드위치는10시 오픈의 애매함 때문에 생략될 뻔했으나 아사히카와로의 출발을 조금 늦춰서라도 가보기로 결정 사에라(さえら)北海道札幌市中央区大通西2 都心ビル B3F10:00~18:00, 수요일 휴무카드 불가타베로그 9시 40분에 도착했으나 이미 많은 사람이 대기 중이었다. (내려가서 왼쪽으로 돌면 이어지는 줄이 있음)오픈 전까지 우리 뒤로 계단 하나 이상의 줄이 더 생겼다.이번 홋카이도 여행 중 가장 길었던 줄 내부가 생각보다 커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내려가는 중이라 급하게... 가능하면 먹을 것들을 정해서 가는 것이 좋다.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들어왔지만, 광속 주문으로 샌드위치는 TOP3 안에 나온 것 같다.테이블이 10개쯤 있는데 우리가 다 먹고..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Dennen의 Sweets 맛보기 마루야마 팬케이크(円山ぱんけーき) 北海道 札幌市中央区 南四条西 18丁目2-19 プリランテ南円山 1F 11:00~18:30 주차 가능 타베로그 삿포로 시내에서 걸어가기에는 체력과 시간 낭비다. 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서 차로 갔는데 주차장이 크지 않아서 이미 만차 건너편 안쪽의 코인 주차장을 이용했다. 단맛을 중화시켜줄 홍차 천사, 악마 골고루 먹어봤으면 좋았겠지만 저녁 식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악마의 팬케이크 하나만 주문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더 화려한 아이가 있었는데 품절이었다. 역광 Sony A7 역광 삼성 갤럭시S7 순광 LG V20 역시 빛이 깡패 사실 나는 도톰하고 뽀송뽀송한 팬케이크를 기대했는데 리코타 치즈가 들어있어 부드럽고 촉촉한..
6월 초의 홋카이도 여행 겨울의 눈도 좋고 여름의 라벤더도 좋겠지만폭설, 무더위, 관광객, 비싼 요금이 없는 비수기의 여행도 매력적이다. 치토세 공항의 인증샷은 도라에몽 11시 도착이어서 점심이 늦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이동했다.신치토세 공항 → 근처 OTS 렌터카 → 삿포로 라장 스테이OTS 렌터카의 경우 40일 얼리버드 플랜을 이용하면 저렴하다.차량은 Vitz였는데 하이브리드라 여행 기간 내내 800km 넘게 움직였지만 기름값은 4만원 정도밖에 안 들었다. 라장 스테이(라젠트 스테이)La’gent Stay Sapporo Odori Hokkaidoラ・ジェント・ステイ札幌大通 오키나와 이후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서의 운전인데일방통행으로 둘러싸여 있고 진입로 옆 공사 중까지 겹쳐서 호텔을 발..
전부터 홋카이도 여행의 목적은 먹는 것이었고 그 중에서도 게는 1순위였다. 氷雪の門(효세츠노몬) 北海道 札幌市中央区 南五条西 2 11:00~23:00, 일요일 영업 주차 2시간 타베로그 쿠폰(유효기간 확인) 입구 옆쪽으로 예약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3층으로 가서 예약을 확인하니 2층으로 안내 가장 인기가 많다는 효세츠 3대 게 코스 요리(氷雪三大蟹コース)를 주문했다. 킹크랩, 대게, 털게를 모두 맛 볼 수 있다. 10,584엔 오늘의 전채로 시작 나마 비루 삿포로 클래식 요리에 쓰일 살아있는 털게를 보여주는데 신기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킹크랩과 대게 사시미 옆에서는 킹크랩이 구워지고 있다. 대게 샤부샤부 육수 사진을 못 찍었는데 대게를 넣고 2분간 기다렸다 먹으면 된다. 이때 쯤 다 구워진 ..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음식 중 하나가 수프 커리(스프 카레)였다. 특히 Dennen이 관심이 많았고 첫날 먹어서 괜찮으면 두 번까지도 먹어볼 계획이었다. (실제로 가라쿠에서 한 번 더 먹음) スープカレーSAMURAI.さくら店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3条西6丁目1-3 ティアラ36 2F・3F 11:30~15:30 (LO 15:00), 17:30~23:00 (LO 22:30), 무휴 주차 불가, 금연, 카드 불가 타베로그 조금 늦은 오후 1:30에 도착 앞에 세 팀이 있어 30분 정도 기다렸다. 인스타그램 samurai._sakura 2층에는 혼밥 손님을 위한 자리가 있고 3층에 일반 테이블석이 있다. 먹고 싶은 수프 커리를 고르고 수프 종류(레귤러, 마일드, 코코넛, 마일드 코코넛)와 매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