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시안 호텔에 있는 중식당 '북방관'한 번 이상 방문한 후기들이 있어 가봤는데 우리도 결국 두 번을 다녀왔다. 북방관(北方馆, North) 마카오의 호텔들은 중앙을 카지노가 점령하고 있어서 반대쪽으로 가려면 카지노를 관통하는 편이 좋다. Crispy "Beijing Style" Sweet and Sour Prawns MOP 188예상되는 맛 그대로다.나라면 굳이 추천 메뉴까지는 넣지 않겠다. Deep-fried crispy mandarin fish fillet with sweet and sour sauce MOP 250쏘가리는 이번 기회에 처음 먹어봤다.추가로 주는 소스는 미리 뿌려진 소스랑 같은 것 같다.메뉴판처럼 생선 형태로 나오지 않아 좀 실망했지만 뼈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
마카오에는 많은 럭셔리 호텔들이 있고카지노 덕분인지 숙박이나 식사, 서비스가 저렴한 편이어서 호캉스로 인기가 많다.그중에서 JW 메리어트는 어마어마한 그랜드 덱도 이용할 수 있어서물놀이를 염두에 둔다면 1순위로 꼽힐 수 있다. JW 메리어트 마카오(澳门 JW 万豪酒店) 건물은 세 개지만왼쪽에 리치 칼튼과 JW 메리어트,위에 반얀 트리와 오쿠라,오른쪽에 캘럭시까지 총 5개의 호텔이 있다. 이규제큐티브 킹 룸(Executive King)체크인 할 때 럭키하다고 해서 와보니 전망이 거의 최고인 방이었다. 거실쪽 유리는 스위치로 투명 ↔ 불투명 토글 우리 방과 바로 옆 방 정도가 정중앙 전망인 것 같다. 야경 불빛도 꽤 늦은 시간까지 번쩍번쩍 각각 호텔 앞의 전용 풀과 중앙의 공유 워터파크(?)인 그랜드 덱 갤..
마카오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식당이 The 8 이었다.미슐랭 1, 2 스타는 간혹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3 스타는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주어지는 만큼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The 8에서 딤섬으로만 주문하면 적절한 가격에 미슐랭 3 스타를 체험할 수 있다.딤섬은 런치에만 가능 The 82/F, Grand Lisboa(853) 8803 7788미슐랭 가이드 오른쪽이 리스보아, 왼쪽이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그랜드 리스보아 2층 고급지다. 기본 제공 애피타이저오른쪽은 재료가 뭔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것 같았다. 사실 많은 후기들을 보고 우리는 다른 것들도 주문해보자 했었는데사진이 없어서 영어 설명만 보고 골랐더니 결국 비슷해졌다.직원도 자꾸 유명한 것만 권유함 -_- 葡香焗蟹塔 MOP 66Bake..
마카오 호캉스 첫날오후 늦게 도착하는 항공편이어서 하루는 저렴한 리스보아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공항에 셔틀버스가 있다고 해서 한참 기다리고 있으니옆에서 어디 가는 버스 기다리냐고, 리스보아는 끝났다고...다시 택시를 타고 막히는 길을 요리조리 피해서 호텔에 도착했다. 리스보아 호텔은 불친절까지는 아닌데 친절하지는 않다.체크인하는 줄에 Dennen과 서려는데 바깥쪽으로 가라고 해서 대기하니까이후에 온 사람들을 먼저 해준다?!우리는 언제 되냐니까 일행 중 한 명만 줄을 서라는 거란다.아니 그러면 처음부터 설명하지 둘 다 물러서 있으라고 하냐고!그리고 오버 부킹을 했는지 우리가 예약한 룸이 없다며스모킹 룸이지만 스위트로 바꿔줄게 하고 선심 쓰는 척을 한다.냄새나는 것 싫으니 그냥 조금 더 넓은 논 스모킹 룸으..
첫번째는 마카오에서 성 바오로 성당으로 가던 중에 鉅記餅家(Koi Kei Barkery)에서 산 에그타르트 마카오의 에그타르트는 살짝 그을려서 구워내는게 특징인 듯. 두번째는 마카오 베네시안에 있는 로드 스토우스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줄 서서 주문하고 빈자리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에그타르트가 유명하긴 하지만 다른 것도 많다. 에그타르트 * 2, 마들렌, 라즈베리 요거트 라즈베리 요거트는 순수한 요거트라 단맛 따윈 없다. -_- 물컹거리는, 흐물흐물한, 크림류를 싫어해서 하나만 사려다가 유명세를 믿고 2개를 샀다. 물론 조금 맛만 보고 Dennen에게 토스. (이런 류는 맛과 상관 없이 많이 못 먹음)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혹하게 생겼다. 세번째는 홍콩섬 미드레벨에서 Dennen을 쫓아 찾아..
마카오는 하루 일정이어서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은 침사추이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하버 시티와 같은 방향 구룡 공원 모퉁이에는 아랍어가 적힌 건물이 있던데 주변에 아랍쪽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일요일 오전이라 한산한 거리 홍콩은 도로폭도 좁고 차도 많지 않은 편이라 무단 횡단을 흔히 볼 수 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에 도착 마카오까지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멀미를 잘 한다면 미리 약을 준비하는게 좋다. 난 멀미를 안하는 편이지만 몸 상태가 매우 안좋았고 약도 없어서 재빨리 자버렸다. 페리는 꽤 커서 좌석 배치도 넉넉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갈 때,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올 때 모두 입국 신고서 작성해야 돼서 매우 귀찮 마카오 버..
www.venetianmacao.com 마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처럼 꾸며 놓은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궂은 날씨 덕에 천정을 보고 잠시(아주 잠시) 투명한 지붕인지 착각했었다. 아뭏튼 이곳은 푸드 코트 그동안 보아왔던 푸트 코트들의 몇 배는 되는 규모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있었는데 의외로 딱 먹고 싶은 것이 없어서 각자 한 바퀴씩 돌고 하나씩 골라왔다. Dennen이 고른 Fried Rice w/ Dried Shrimp와 Fresh Mango Smoothie 독특한 새우 볶음밥 홍콩이나 마카오의 경우 서양 사람들이 많은 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식사(특히 밥 종류)가 상당히 풍족하다. 제대로 된 게 요리는 가격이 비싸서 포기하고 꿩 대신 닭으로 이 Soft Shell Crab Tenpura를 가져왔다...
新馬路議事亭前地17號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 있는 완탕면이 유명한 웡치키 홍콩에도 웡치키가 있기 하지만 이곳이 본점이라고.. 광장에 있긴 하지만 사진과 같이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3층까지 있는 것 같은데 1층은 다 차고 2층에 자리가 하나 비어서 2층에 앉았다. 실내가 큰 편이 아니라 테이블은 층당 4~5개 밖에 없었다. 가게 구석구석과 종업원들 옷을 보면 깔끔함과는 좀 거리가 있었다. -_- 첫번째 것은 완탕면이 확실한 것 같은데 두번째 것에 새우? 기본 완탕에도 새우가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서 Wonton w/noodle in soup과 Shrimp dumpling w/noodle in soup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Wonton w/nood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