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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홍콩 [1-2] 마카오

todal 2012. 2. 4. 23:45

마카오는 하루 일정이어서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은 침사추이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하버 시티와 같은 방향

구룡 공원 모퉁이에는 아랍어가 적힌 건물이 있던데 주변에 아랍쪽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일요일 오전이라 한산한 거리

홍콩은 도로폭도 좁고 차도 많지 않은 편이라 무단 횡단을 흔히 볼 수 있다.

 

차이나 페리 터미널에 도착

 

마카오까지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멀미를 잘 한다면 미리 약을 준비하는게 좋다.

난 멀미를 안하는 편이지만 몸 상태가 매우 안좋았고 약도 없어서 재빨리 자버렸다.

 

페리는 꽤 커서 좌석 배치도 넉넉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갈 때,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올 때 모두 입국 신고서 작성해야 돼서 매우 귀찮

 

마카오 버스는 홍콩 달러를 쓸 수 없어서 무료인 호텔 버스를 이용했다.

짙은 녹색의 그랜드 리스보아행 버스를 타고 호텔에 내린 후 세나도 광장으로 걸어간다.

 

세나도 광장은 구정 맞이 장식 중

 

 

광장 근처 골목들은 사진 찍기에 좋은 곳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몰려있다.

 

웡치키에서 가볍게 완탕을 먹어준 후 계속 전진

완탕면을 찾아서 웡치키(黃枝記)

 

 

성 바오로 성당쪽으로 가는 골목에는 마카오의 명물 아몬드 쿠키, 육포, 에그 타르트를 파는 곳들이 많이 있다.

 

신기한 것은 짧은 거리에 똑같은 가게가 몇 개씩 있다는 것이다.

위에 사진과 이 사진에 나온 가게가 각각 3개 이상 있었다.

 

화재로 인해 전면만 남은 성 바오로 성당

 

 

뒤쪽으로 가면 (부실해 보이지만) 올라가 볼 수 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의 위용

 

성 바오로 성당까지 구경한 후 다시 그랜드 리스보아쪽으로 나와서 베네시안 방향 셔틀을 탔다.

 

인공 호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주변에 베네시안 말고도 빌딩들이 여럿 보였는데 규모가 어마어마 했다.

 

카지노를 이용해 줄 베네시안

 

 

한국 특급 호텔에서 참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마카오의 호텔들은 그냥 사치스럽다.

 

먼저 지하 푸트 코트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베네시안 내부를 돌아다녔다.

이탈리아(?)에서 점심

 

건물 바깥쪽에도 물이 많지만 내부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온 것 같이 꾸며져 있다.

 

 

 

가격이 저렴했으면 곤돌라를 타봤을텐데 그냥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

그나저나 NEX-5의 파란색이 5D보다 훨씬 이쁘네. -_-

 

베네시안 카지노에서 HK$150만큼 슬롯머신을 땡겨봤는데

30분쯤은 놀 수 있지 않을까란 예상을 처참히 깨고 10분도 안돼서 오링됐다. ㅋㅋ

 

저녁은 포루투갈 음식점인 Litoral을 찾아가서 한국인 추천 메뉴를 먹고 페리 터미널로 돌아왔다.

포루투칼(?)에서 디너 Café Litoral

 

마카오의 유일한 야외 테마 공원이라는 Fisherman's Wh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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