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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시안 호텔에 있는 중식당 '북방관'
한 번 이상 방문한 후기들이 있어 가봤는데 우리도 결국 두 번을 다녀왔다.
마카오의 호텔들은 중앙을 카지노가 점령하고 있어서 반대쪽으로 가려면 카지노를 관통하는 편이 좋다.
Crispy "Beijing Style" Sweet and Sour Prawns MOP 188
예상되는 맛 그대로다.
나라면 굳이 추천 메뉴까지는 넣지 않겠다.
Deep-fried crispy mandarin fish fillet with sweet and sour sauce MOP 250
쏘가리는 이번 기회에 처음 먹어봤다.
추가로 주는 소스는 미리 뿌려진 소스랑 같은 것 같다.
메뉴판처럼 생선 형태로 나오지 않아 좀 실망했지만 뼈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Beijing style" crispy duck served with crepes and condiments MOP 172
오리에 튀김 옷을 입히고 튀겨서 바삭함이 특화되었다.
여기까지가 첫 방문 때 먹었던 요리들이고
두 번째는 조금 가볍게 먹었다.
Dan-dan noodles MOP 87
마라향이 나며 은근히 맵다.
본토에서는 아직 못 먹어봤지만 홍콩과 마카오, 일본의 단단면과 한국은 단단면은 각자 다른 맛을 내고 있다.
난 한국식 단단면이 제일 맛있다.
Egg and chive dumplings MOP 68
구체교와 비슷한 느낌
달걀과 부추로 담백하고 부드럽다.
북방관은 추천할만한 음식점이다.
다만 첫 방문 때와 같은 메뉴 구성은 절대 비추한다.
튀김 요리만 3개를 주문하면 탄산음료만으로 버텨내기 힘들다.
담백하거나 매콤하거나 개운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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