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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처럼 꾸며 놓은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궂은 날씨 덕에 천정을 보고 잠시(아주 잠시) 투명한 지붕인지 착각했었다.
아뭏튼 이곳은 푸드 코트
그동안 보아왔던 푸트 코트들의 몇 배는 되는 규모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있었는데
의외로 딱 먹고 싶은 것이 없어서 각자 한 바퀴씩 돌고 하나씩 골라왔다.
Dennen이 고른 Fried Rice w/ Dried Shrimp와 Fresh Mango Smoothie
독특한 새우 볶음밥
홍콩이나 마카오의 경우 서양 사람들이 많은 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식사(특히 밥 종류)가 상당히 풍족하다.
제대로 된 게 요리는 가격이 비싸서 포기하고 꿩 대신 닭으로 이 Soft Shell Crab Tenpura를 가져왔다.
작다보니 게 맛은 거의 안느껴짐 ㅠㅠ
저녁에는 마카오에서 유명한 포루투갈 음식점을 찾았다.
원래는 A Lorcha(船屋葡國餐廳)에 가려다가 비싸고 예약도 해야 한다고 해서 Litoral로 갔다.
Café Litoral
Rua Do Regedor, Bloco 4 Wai Chin Kok, Nos 53-57 Taipa, Macau
海灣咖啡屋
氹仔舊城區地堡街第四座偉展閣53-57號地下
+853 2882 5255
택시에서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자 명칭과 주소 메모는 필수
홍콩도 마찬가지지만 마카오에도 유명 음식점들은 분점(?)들이 있어서 가까운 주소를 잘 알아봐야 한다.
구글 지도로 찾아갔었는데 실제 위치에서 2~300m 떨어진 곳을 표시하고 있어서
거의 포기하고 돌아가던 중 혹시나 이쪽인가 하고 보다가 찾았다. -_-^
드디어 찾았다. Litoral!
가정집 분위기에 중국식 장식
옆 테이블에 서양인 가족이 있었는데 우는 애기 안달래고 꼬맹이들 멋대로 돌아다녀서 좀 짜증이 났었다.
직원은 표정도 밝고 상당히 친절했다.
먼저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묻길래 혹시 한국어를 할 줄 아나 싶었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국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메뉴를 추천해주는 것이었다.
그 추천 메뉴중 하나인 어떤 볶음밥
야채들과 함께 새우등도 조금 있는데 맛은 무난했다.
포루투갈 음식점이면 어디에나 있던 아프리칸 치킨
매워서 아프리카까지 가게 된다고 해서 아프리칸 치킨이라는데 한국 사람 기준에는 맵지 않다.
다만 양념에 고유의 향(인도 + 멕시칸)이 있는데 Dennen은 이게 안맞는다며 볶음밥을 주로 먹었다.
그래서 디저트로 주문한 망고 푸딩은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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