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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의 명물 중 하나가 토리텐인데
많이 알려져 있는 치킨 가라아게와 구별되는 닭튀김 요리이다.
전분 가루만으로 튀기는 가라아게와 달리
토리텐은 밀가루와 달걀 반죽 같은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낸다.
이미 스기노이 호텔에서 치킨 가라아게와 토리텐을 나란히 붙여놔서 제대로 시식해 봤는데
원조도 궁금해서 찾아갔다.
벳푸역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고 5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도 30분 웨이팅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토리텐뿐 아니라 전용 간장, 닭껍질 튀김도 판매한다.
멜론 소다 피처 JPY 633
토리텐은 벳푸의 많은 음식점에서 팔고 있고 가정식 반찬처럼 등장하지만
의외로 토요켄은 중식당이다.
토리텐외의 메뉴들도 맛있다고 해서 최대한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세트 메뉴로 주문했다.
팔보채와 탕수육 JPY 2,143
여덟 가지 보물이 우리나라와는 구성이 많이 다르다. 해산물보다 식물성 재료가 훨씬 많다.
탕수육은 비슷했으나 바삭한 느낌은 거의 없었다.
마파두부와 토리텐 JPY 2,143
마파두부는 당연하게도 우리나라보다 사천식에 가까운 맛이고 그래서 꽤 매콤하다.
토리텐은 튀김옷의 바삭함이 확실히 느껴지면서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 가라아게보다 훨씬 취향 저격이었다.
라조기도 생각났다.
스기노이에서도 그렇고 닭안심을 재료로 쓰는 것 같은데
수비드를 한 건가 싶을 정도로 퍽퍽함이 1도 없어서 계속 손이 갔다.
과식 후 후식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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