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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는 2박 3일을 있었지만 체크인이 밤 10시, 체크아웃은 오전 5시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하루만 있었던 셈이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단독 맞춤 투어를 예약해 뒀다.

코스는

호텔 픽업 → 블루 잼 카페 → 멜로즈 거리 → 할리우드 → 할리우드 사인

→ 게티 센터 → 산타 모니카 피어 → 그리피스 천문대 → In-N-Out → 호텔 드랍

순이었다.

 

시작은 블루 잼 카페의 브런치

 

멜로즈 거리에 왔으면 핑크스 핫도그도 갔어야 했는데

브런치의 양이 많았고 반대 방향(핑크 월)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아쉬웠다.

블루 잼 카페에서 핑크 월까지는 1.7km로 멜로즈 거리 거의 끝에서 끝이었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9월 LA의 햇볕은 강렬했고 우리는 녹아 내렸다.

여름에 여행중이라면 최대한 그늘이 있는 보도를 이용하고 중간중간 매장에 들어가 열을 식히며 이동하기를 추천한다.

일요일 오전이라 열지 않은 가게도 많아서 차로 이동하는 게 나을 뻔했다.

 

핑크 월은 완전 핑크였다가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

 

 

다음은 할리우드로~

 

디즈니의 엘 캐피탄 극장

 

루즈벨트 호텔

 

Walk Of Fame은 너무 길어서 지나가는 길에서만 조금 봤고

TLC 차이니즈 극장 앞에 있는 배우들 손/발 도장을 구경했다.

 

북동쪽 끝에 이병헌, 안성기

 

아놀드 슈왈제네거

T2를 몇 번이나 봤더라?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에도 있다.

 

도널드 덕

 

2019 Parasite

 

할리우드 사인은 시야만 트여 있으면 먼 곳에서도 잘 보이지만(비행기에서도 봤으니)

레이크 할리우드 공원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증샷에는 모자가 필수

 

베벌리 힐즈를 거쳐 게티 센터로 향했다.

 

영화 ‘Pretty Woman’에 나왔던 리젠트 베벌리 윌셔 호텔

 

미국의 석유 부자 진 폴 게티의 소장품들이 있는 게티 센터
영화 ‘All the Money in the World’ 이야기도 유명하다.

실내에서는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밖에서는 인증샷을 찍기에 좋다. (바닥에 포토 스팟이 표시되어 있음)

 

Portrait of Leonilla, Princess of Sayn-Wittgenstein-Sayn

Franz Xaver Winterhalter

 

Irises

Vincent van Gogh

 

산타 모니카 피어

1일 투어에서는 산타 모니카 피어와 그리피스 천문대 둘 다 가는 상품은 찾질 못했는데

아마도 산타 모니카 피어의 석양과 그리피스 천문대의 야경을 같이 감상하기가 힘들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도 산타 모니카 피어에 가긴 했지만 석양 시각까지 기다리진 못하고 이동했다.

 

모래사장의 폭이 상당히 넓어서 그런지 쓰레기통이 중간에 배치되있다.

 

Route 66의 끝

 

 

그리피스 천문대로 가는 길은 매우 막혔다.

도로는 좁은데 마침 The Greek Theatre에 콘서트가 있는지 그쪽으로 가는 사람들까지 더해져

걸어가는 게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피스 천문대의 석양은 아무래도 아쉽다.

 

여행 중 가장 코로나에 대한 제한이 엄격했던 곳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했다.

 

야경은.. 광활하게 펼쳐진 LA시내가 멋지긴 한데 다운타운 방향을 제외하면 불빛이 많지 않아 화려한 느낌을 주진 않는다.

 

마지막으로 공항 근처 In-N-Out에서 테이크아웃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미 투어 시간을 오버한 상태라 매장에서 먹겠다고 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LA 투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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