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옆 장미원 축제
요즘 귀차니즘이 자주 발동한다. 뭘 좀 해야지 생각했다가 막상 시간이 되면 자꾸 미루는데.. 오늘도 볼 일 하나 보고 서울대공원 장미원에 가볼까 했다가 볼 일이 취소되는 바람에 고민을 좀 했었다. -_- 지난주부터 장미들이 시들기 시작했다는 소리에 역시 제대로 볼려면 5월에 가야겠구나 생각을 하며 늦었지만 올해 마지막 기회려니 생각하고 출발했다. 4월말에는 수많은 인파에 주차장에 주차를 못해 주차비를 굳혔었는데 이번엔 그러질 못했다. ^^ 축제 기간은 몇 주 더 남았지만 이제 늦게 갈수록 손해다. 2년전에도 6월말쯤 왔었었는데 역시 그때처럼 시든 꽃들이 좀 있다. 가까이서 봐도 온전한(?) 꽃을 찾기가 쉽지 않다. 노란 장미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지만(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난 꼭 찾아보는..
사진
2007. 6. 9. 19:07
안면도의 겨울바다
겨울엔 추운데 왜 바다에 가냐고 생각하며 살던 내가 겨울바다에 가봤다. 나 같지 않은 사람들이 꽤 되더라. 연인부터 단체 관람객들까지.. 안그래도 추운 겨울바다에 특히 바람이 심해서 바람에 움직이지 않도록 잘 버텨야 했다. 해변의 모래 바람을 보면 마치 사막에 들어와 있는 기분 (올림푸스 생각 ㅋ) 처음에는 구름만 좀 많을뿐 좋은 날씨처럼 보였다. 멋진 사진 흉내내기 좀 비슷한가? -_-a 멋진 일몰은 먹구름이 먹어버렸다. 낮에는 흰구름이더니 해 저물때 보니 먹구름이다. 쌀쌀한 날씨지만 해가 비치는 곳은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눈이 부시다.
사진/여행
2006. 12. 29.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