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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의 인기 있는 가게는 줄을 많이 선다고 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첫 번째는
강원 강릉시 금성로13번길 17
'불'이 붙어 있어서 너무 매울까 봐 다른 걸 먹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래도 짬뽕빵집에서 짬뽕빵을 안 먹을 거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결국 주문
고추잡채와 달달한 소보루의 만남 고추잡채 소보루, 무시무시한 비주얼에 비해 무난했던 불짬뽕빵
시장을 빠르게 훑어 보고 점심을 먹으러 성남 칼국수에 갔다.
(칼국수 말고 다른 음식들은 다 포장해서 저녁 때 먹음)
역시 끊임 없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이다.
여름 특선이 있긴 한데 칼국수 말고 다른 걸 먹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착한 가격
장칼국수
일반 칼국수
장칼국수와 칼국수 모두 양이 넉넉했고 가성비는 확실히 좋다고 봐야 했다.
칼국수 맛의 50%는 겉절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김치는 좀 아쉽다.
식사 후 배니 닭강정과 어묵 고로케로 나누어 줄을 섰다.
공장 돌아가는 것 처럼 쉬지 않고 닭강정이 포장되어 나온다.
매운 맛 선택에 따라 고추 토핑의 양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
다른 것들에 비해 닭강정은 만들자마자 먹었어야 했는데 저녁에 식은 걸 먹으니 좀 딱딱했다.
어묵 고로케는 가장 오래 기다렸던 곳이다.
단팥 어묵 고로케와 주인아저씨의 추천, 땡초 어묵 고로케를 샀는데
일단 어묵의 쫄깃한 식감은 맘에 들었고
단팥은 무난했지만 땡초는... 다 먹지 못했다.
불짬뽕빵이 빨간 매운 맛이라면 땡초 어묵 고로케는 초록 매운 맛인데 우린 초록 매운 맛을 싫어한다.
이 밖에도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엄청 많았는데 몇 시간안에 먹을 수가 없어 더 이상 살 수 없었다.
집에서도 가까운 곳에 전통 시장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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