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선택에 있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일단 후보에서 탈락시키는 편이다.그러다 보니 노포에 가거나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경우가 별로 없다. 애문생도 그런 면에서 갈까 말까 고민했던 곳인데감자 러버로서 소고기 감자 볶음의 감자 극찬 후기들은 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었다.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현지인 맛집에서 한국인 맛집이 됐지만여전히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퇴근 시간 이후가 되면 대기가 길어진다.인터넷에 널리 퍼진 정보대로 THE GULU 앱으로 미리 줄 서기를 하는 게 좋다.(앱 설치하고 Oi Man Sang 검색 후 인원수에 맞는 대기표 발급)도착하기 10분 전에 대기표를 받았더니 5분 만에 차례가 와서 대기표가 취소 됐고다시 재발급을 받았을 땐 오픈런한 사람들로 꽉 찬 시점이었는지도착하..

수년 전 출장 왔을 때는 뭐가 좋은지도 모른 체 지나쳤던 호텔인데(조식이 좋았었나 정도)Fine Hotels + Resorts® 찬스를 쓸 수 있어 하루만 이용했다. FHR의 '가능하면' 베네핏은호텔 멤버십의 '가능하면' 베네핏보다 제공되는 확률이 높은 느낌이고조식 및 USD 100 식음료권과16:00 레이트 체크아웃 보장은 FHR의 존재 이유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그랜드 하얏트 홍콩은그랜드 클럽 액세스까지 추가돼서 다른 호텔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랜드 하얏트 홍콩 로비의 거대한 트리 점심에 미드레벨에 갔다가 애프터눈티를 위해 호텔로 복귀 그랜드 클럽은 엘리베이터로 30층에 내려서 계단을 통해 31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미식의 도시라 클럽 라운지에서 많이 먹으면 본격적인 식사에 방해가 되므로 간단하..

12월에 다녀온 오랜만의 홍콩 여행첫 여행 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고구룡반도에 비해 홍콩 섬의 비중이 낮었던 것이 아쉬워서 다시 찾게 됐다. 제주항공의 특가가 나와서 즉흥적으로 예약하긴 했다.마침 새로운 기내식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했는데 당첨 불닭 자이언트 핫도그(구매 시 9,000원)를 받았다.사실 메뉴명만 보고 매운 핫도그려니 했는데 예상과 달라 놀랐다.매운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소스를 별도로 준 것은 좋은데하나의 소시지가 아니라 미트볼, 감자볼의 반복이라 떨어지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고결정적으로 데워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차갑다.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처럼 감자볼의 사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밤 비행기여서 잠만 잘 호텔로 가성비 좋은 더 하버뷰를 예약했다. 위치도 좋고 뷰도 좋다.다음 ..

벳푸에서 후쿠오카로 이동 후 귀국 편 시각까지 여유가 있어서하카타역에서 시간을 보내다 닭요리를 먹으러 하나 미도리에 갔다. 미즈다키 레스토랑 하카타 가미토리(하카타역 치쿠시구치점) 미즈다키는 후쿠오카의 향토 음식으로 유명한데 메인 요리만 보면 우리나라 닭한마리와 비슷해 보인다.미즈다키만 단품으로 제공하는 식당도 있겠지만우리는 하나 미도리에서 코스 요리 형식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오픈런우리 말고 한 팀 더 있었다. 종업원이 닭기름 걸러내는 국자 사용하는 걸 보고 따라 해 봤는데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해 보였다. 하이볼은 두 가지 종류가 있어서 비싼 걸로 주문했는데 맛없었다.다이코쿠야에서 처음 먹어 본 이후로 맛있는 하이볼을 찾을 수가 없다. 華コース / Hana course 주문 요리가 나올 때마다 하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