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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다녀온 오랜만의 홍콩 여행

첫 여행 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고

구룡반도에 비해 홍콩섬의 비중이 낮었던 것이 아쉬워서 다시 찾게 됐다.

 

제주항공의 특가가 나와서 즉흥적으로 예약하긴 했다.

마침 새로운 기내식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했는데 당첨

 

불닭 자이언트 핫도그(구매 시 9,000원)를 받았다.

사실 메뉴명만 보고 매운 핫도그려니 했는데 예상과 달라 놀랐다.

매운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소스를 별도로 준 것은 좋은데

하나의 소시지가 아니라 미트볼, 감자볼의 반복이라 떨어지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고

결정적으로 데워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차갑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것처럼 감자볼의 사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밤 비행기여서 잠만 잘 호텔로 가성비 좋은 더 하버뷰를 예약했다.

 

 

 

위치도 좋고 뷰도 좋다.

다음 호텔이 그랜드 하얏트 홍콩인데 길만 건너면 된다는 것은 최고!

 

새벽 2시 넘어 체크인하고 정말 잠만 자고 그랜드 하얏트 홍콩으로 이동했다.

 

첫날 첫 목적지는 미드레벨

지난번 홍콩 여행에서도 왔었지만 최근에서야 중경삼림을 봐서 다시 와보고 싶었다.

 

에스컬레이터는 6:00~10:00 하행, 10:30~24:00 상행이기 때문에 너무 일찍 오면 걸어 올라가야 한다.

 

경찰 663(양조위)의 집이나 건물의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점심은 Motorino 소호점(완차이에도 하나 있음)에서 피자 먹기

 

에스컬레이터에 붙어 있어서 사진 찍기 힘들다.

 

월~금요일 평일 12:00~15:00에는 저렴한 런치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레몬이랑 파인애플이었나...

 

우리는 런치 메뉴로 Polpette Al Sugo와 Quattro Formaggi를 고르고

애피타이저 Shrimp Scampi를 추가했다.

 

Polpette Al Sugo

Braised meatballs, Calabrian Chili, Tomato Sauce

미트볼도 맛있고

 

Shrimp Scampi HKD 168

새우도 맛있지만

이 둘의 소스가 훌륭해서 피자에 듬뿍 찍어 먹게 된다.

 

Quattro Formaggi +HKD 78

선택에 따라 런치 가격 HKD 168에서 추가금이 붙는다.

 

Bakehouse의 에그타르트도 줄 길어지기 전에 챙기기

 

Parade Ground에서 먹어보는데

진하면서 비린 맛이 전혀 없어서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12월이라 곳곳에 트리 장식

 

호텔로 돌아와서 애프터눈티를 즐기다 저녁을 먹으러 완차이로 갔다.

 

Cheung Hing Kee

조금 독특한 형태의 딤섬을 먹기 위해 찾은 곳

미드레벨과 침사추이에도 있다.

상하이식 구운 딤섬인데 우리나라 GUO 만두가 비슷하다.

 

매운맛을 제외하고 오리지널, 새우, 트러플, 게살 네 가지 주문

 

젤라틴 육수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다수의 소롱포 경험으로 어느 정도 익숙할 거라 생각했는데

더 많고 뜨겁기 때문에 흘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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