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라로는 3번째, 디즈니 테마파크로는 7번째인 디즈니랜드 홍콩을 방문했다.

디즈니랜드 홍콩은 작고 사람들이 덜 붐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공홈의 달력을 보고 성수기 여부를 판단하는 게 더 정확한 것 같다.

12월 중순이 극성수기는 아니었지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어트랙션들이 꽤 있었다.

 

오픈 후에 도착해서 앞에 사람들이 얼마나 줄 서 있었는지는 못 봤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 살짝 걱정이 됐다.

 

다들 입장하기 바쁠 때 인증샷을 찍는 게 더 여유롭게 찍을 기회일 수도?

 

입구 근처의 거대한 트리

저녁에 점등식이 예정되어 있다.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신데렐라의 성

 

밤이 되면 펼쳐지는 불꽃놀이 '모멘터스' 때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면 2시간 전부터 와있어야 한다.

식사가 포함된 불꽃놀이 명당 상품도 있는데 작년엔 하지 않던 개악질(12월이라고 기존 상품을 없애버리고 쓸데없는 옵션을 더해 훨씬 비싼 상품으로 바꿈)을 해서 안 사게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

 

오른쪽으로 가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쭉 돌아보기로 했다.

투모로우 랜드

 

앤트맨과 와스프: 나노 배틀!이 재밌다. (타깃 맞추는 대전 게임) 

 

아이언맨 체험

스타크비전 안경(3D)을 착용하고 아이언 윙을 타는 어트랙션

 

어렸을 적 재미있게 봤던 마법사의 제자 에피소드

이게 괴테의 시였다니...

 

겨울왕국 에버 애프터

아마도 디즈니랜드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이다.

몰릴 때는 대기가 120분이 넘었다.

다른 곳에도 겨울왕국 테마의 어트랙션이 있긴 하지만 잔잔한 편이고 홍콩 것은 스릴이 살짝 있다.

 

안나와 엘사

 

올라프 아이스크림 HKD 65

 

디즈니랜드의 식음료 가격은 모두 자비가 없기 때문에 가성비 메뉴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최고의 가성비는 먹을 걸 챙겨가는 것이다.

FAQ 고객들은 어떤 종류의 음식을 파크에 가져올 수 있나요? 제한이 있나요?

 

타잔의 트리하우스

아프리카인데 정글 느낌이 난다.

 

카리부니 그릴의 통옥수수 구이 맛있다. HKD 45

 

페스티벌 오브 라이언 킹은 쉬어가기에 최고다.

 

메인 스트리트 마켓의 미키 와플

 

미키와 미니(HKD 45)를 능가하는 도널드 덕과 데이지 덕(HKD 60)

 

실루엣만 있는 미키와 미니에 비해 도널드 덕은 디테일이 살아 있다.

크림이 아니라 더 시원하기도 하고

 

거대한 크리스마스 리스

 

슬슬 어두워지는 가운데 신데렐라의 성 뒤편을 줌 해서 찍어보니

 

여러 이야기를 대표하는 문양들이 있었다.

 

저녁 점등식을 보기 위해 거대 트리 쪽으로 이동

 

점등식은 아주 잠깐이고 드론쇼가 펼쳐진다.

 

 

 

 

 

 

인공눈이 뿌려질 때는 사람들이 정말 행복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점등식이 끝난 후에도 모멘터스까지는 시간이 꽤 남기 때문에 야간 풍경을 둘러보러 다시 한 바퀴 돌았다.

 

"잇츠 어 스몰 월드"

 

반영이 멋진 겨울왕국 성

 

더 시원해진 느낌의 분수대

 

디즈니랜드 홍콩의 모멘터스는 앞의 분수쇼가 색달라서 기대했는데

Dennen의 컨디션 난조로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호텔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트리를 지나치며 디즈니랜드 홍콩 마무리

 

실버리 호텔은 아웃렛이랑 이어져 있고 아웃렛에는 Paradise Dynasty가 있다.

원래 한 번 식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변경되면서 취소된 것이 아쉬워 야식으로 테이크 아웃하러 가봤다.

 

주문은 쉽게 했는데 안에서 기다리라고 할 때 그렇게 할 걸 엄청나게 오래 기다렸다.

 

Pan-fried Pork and Crab Roe Pastry HKD 68

크랩만 보고 주문했는데 게살이 아니라 게알이었네...

 

Radish Pastry HKD 52

겉 완전 바삭하고 안에도 무채의 사각함이 남아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