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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오후 비행기에 기차 타고 벳푸에 와서 호텔로 이동 후 저녁 먹고 온천 갔다 온 일정이라

[1-2]부터 시작하는 벳푸 여행

 

스기노이 호텔

우리는 조/석식이 포함된 소라칸으로 예약했다.

니지칸이나 나카칸에 비해 최근에 지어졌고(2023) 식당도 좀 더 나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첫날 셔틀이 끊긴 시각에 벳푸에 도착해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에게 스기노이로 가자고 하니 뷔페가 훌륭한 곳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됐다.

 

스기노이 호텔은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셔틀이 있고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작은 호텔에서는 즐길 수 없는 시설들이 많다.

고지대라 전망도 굳

 

조식은 전 날 석식에 폭식을 하다 보니 편안한 하루의 시작을 위해 두 번 정도만 먹었다.

석식 사진은 테라스 쪽이 너무 어두워서 찍지 못했다.

 

기억에 남는 가장 큰 두 가지 장점

1. 오이타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가 많이 있어서 따로 식당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2. 주류가 다양하고 추가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늘은 오전에 지옥 온천에 가려고 벳푸역에 가서 버스를 탔는데 내릴 역을 착각해서 한참을 더 가버렸다.

 

근데 잘못 내린 역에 오카모토야(岡本屋)가 있네?

알고는 있었지만 굳이 찾아가려고는 안 했던 곳인데 기왕에 왔으니 주문

 

지옥 파르페 JPY 825

 

온천 증기를 이용했다고 맛이 달라지진 않겠지?!

 

내부 전망도 괜찮다.

 

파르페를 먹고 다시 지옥 온천으로 이동을 했는데

멀지 않은 것 같아서 걸어가는 바보짓을 했다.

 

지옥 온천에는 지옥이 여럿 있는데 보통 볼거리 많은 지옥 한 두 개만 구경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바다 지옥과 화덕 지옥에 가보기로 했다.

 

이후로 여행이 힘들어질 것을 느끼며 지옥 온천 중 바다 지옥(海地獄)에 도착

 

바다 지옥은 지옥 중 가장 크고

족욕탕이 있어 잠시나마 발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었다.

 

 

 

지옥 온천 중 하나만 방문한다면 바다 지옥이 좋은 것 같다.

 

다음은 화덕 지옥(かまど地獄)

 

 

인플루엔자 예방이라니...

 

 

 

두 개 지옥을 둘러보고 족욕까지 하는 데 걸린 시간은 한 시간 정도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벳푸역으로 돌아왔다.

벳푸를 관광단지로 개발했다는 이부라야 구마하치의 동상은 바뀐 의상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라멘 테이 이치방(ラーメン亭一番)

 

친절한 한글 메뉴

 

냉면은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초에 기대를 하진 않았다.

면이 쫄면 같은 식감이고 김치가 과하다.

 

오히려 돈코츠 라멘이 비주얼과는 달리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추천

 

호텔로 돌아와 온천을 즐긴 후 별 사진 찍기 놀이를 하며 둘째 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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