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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먹기

지유켄(自由軒)

todal 2017. 6. 19. 20:22

고독한 미식가를 재미있게 봤지만 방송에 소개된 식당은 한 번도 가보질 못했다.

대부분 시내 중심에서 멀리 위치하기 때문에 빠듯한 일정에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아사히카와의 지유켄은 역 근처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위치라 꼭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고독한 미식가 설날 스페셜 ~ 한겨울의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여행 편

孤独のグルメ お正月スペシャル〜真冬の北海道・旭川出張編


지유켄(自由軒, じゆうけん)

北海道旭川市五条通8丁目左2

11:00~22:30, 일요일 휴무

고독한 미식가, 흡연, 카드 불가

타베로그



큰길에서는 보이지 않으니 골목 안을 잘 봐야 한다.


고로가 다녀간 후 메뉴에 고로 세트가 생겼다.


원래 고로 세트를 주문할 생각은 없었지만

고른 메뉴 하나가 품절이어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TV에 맛집으로 소개되면 타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여기는 한눈에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임을 알 수 있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다.

퇴근시간이 지나니 예약한 직장인들은 2층으로 올라갔다.


큰 된장국(大きい味噌汁)

큰 대자가 작게 써있어서 몰랐는데 양도 많고 돼지고기와 어묵, 달걀 반숙이 들어있다.

1인 식사용으로 충분하다.


임연수어 튀김과 게 고로케(ホッケフライ&かにクリームコロッケ)

고로 세트가 아니었어도 선택했을 구성


임연수어 튀김


게 고로케


고로는 혼자라서 배불리 먹었겠지만 우리가 먹기엔 조금 아쉬운 정도의 양이였다.

맛있는 음식과 고독한 미식가 빙의로 뿌듯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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