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에는 새로운 곳은 없다. 간단한 쇼핑과 함께 제대로된 식사 정도? 도큐 핸즈도 들르고 자그만치 고기도 먹으러 고베로 갔다. 비가 왔다. 당긴다. 좀 일찍 도착해서 도큐 핸즈는 오픈 전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젤 위로 올라가서 한층한층 내려오면서 구경을 했는데 덩치가 매우 크거나 고가의 물건들이 없다는걸 빼면 백화점 이상으로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다. 달력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압박 장수도 12장이 아니라 6장이었던거 같고.. 작다고 많이 저렴하지도 않은데다가 큰 것 보다 훨씬 안귀엽다. 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녀석 하지만 이가 잘 안맞는등 좀 부실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축제를 즐기는 것 같다. 자기네 나라 축제가 아닌데도.. 요 유령 장난감 나름 귀엽게 왔다갔다 걸어다닌다. 흠좀무 파티 의상들..
십여년만의 물 건너 여행! 지난 여름 휴가는 말 그대로 잘 쉬고 연휴 + 연차 콤보를 이용 5일 일정을 만들었다. 대략 오사카를 중심으로 고베, 교토, 나라를 둘러보기로 했다. 항공권과 호텔은 몇 달 전에 예매, 예약을 해서 현재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었지만 이놈의 고환율 때문에 도루묵. ㅠㅠ 인천 → 오사카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창가인데다 비상구 앞이라 그런지 좀 쌀쌀하더라. 오사카 공항 출입장과 본청사는 떨어져 있어서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3일간 고베, 와카야마, 오사카, 교토, 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구입했지만 3일차 부터 사용해야 해서 리무진을 타고 오사카역으로 이동(1,300엔) 해안가를 달리다 보니 크고 작은 배들과 요트가 많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