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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223 글래드라이브 3층
02-6177-5250
어두운 통로를 지나 테이블 쪽으로 안내를 받던 중 먼저 도착해서 바 쪽에 앉아있는 Dennen을 발견했다.
바텐더나 음식 서빙하는 분들과 가벼운 대화를 하려면 아무래도 바가 편하다.
The Honey Pot 꿀단지
이름 그대로 달콤
Bubble Bubble 버블버블
레몬과 라임이 들어가서 좀 시다.
Asian Salad 18,000원
한치 샐러드
Chili Crab & Steamed Buns 28,000원
아무래도 영어 메뉴명은 업데이트가 안된 것 같다.
이전 메뉴판을 보면 매콤한 칠리 크랩 소스라고 되어 있는데
현재는 코코넛 거품을 올린 칠리 크랩 소스이고 꽃빵도 튀겨서 나온다.
소프트쉘 크랩은 양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사실 이 요리는 주인공은 소스다.
찍어 먹는 소스가 아니라 떠먹어야 할 수프같이 맛있다.
실제로 여러 번 떠먹었다.
Iberico Pluma 33,000원
이베리코를 많이 먹어보지 않았지만, 여기서 먹은 이베리코가 최고
Fried Rice with Egg 13,000원
부추와 숙주가 들어간 계란 볶음밥인데 부추는 별로 안보였고 숙주는... 있었나?
Dan Dan 13,000원
소스를 바닥까지 잘 비벼 드시라고 해서 열심히 비볐더니 Dennen은 좀 짜다고 했다.
국물이 거의 없는 시원한 비빔면
바에 와서 둘 다 논알콜을 주문해서 특이했는지 술을 전혀 안하시냐는 질문을 받았다.
마시긴 하는데 뭐가 좋은지 몰라서 그랬다고 하니
중국 8대 명주에 하나라는 양하대곡과 마오타이를 한 잔씩 마실 수 있었다.
양하대곡은 연태고량주와 비슷한데 향이 더 좋으면서 부드러웠고 마오타이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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