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여행 마지막 날 브런치로 Dennen이 선택한 파르페와 팬케이크 전문점 '캠벨 얼리' 캠벨 얼리(キャンベルアーリー, Campbell Early)타베로그 10시 40분쯤에 가보니 오픈 전이고 5명 정도 대기하고 있길래 우리도 줄을 섰는데11시 오픈할 때는 뒤로 20여 명 가까이 대기자가 늘어났다. 매장 안은 생각보다 넓었다. 흰 딸기 밀피유 파르페 1,480엔흰 딸기가 신기해서 주문했다.주변에 워낙 단 것들이 많아서 딸기만 먼저 맛봤는데 달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낮은 확률로 맛볼 수 있는 정도였다.수박으로 치면 일반 수박과 흑피 수박 정도의 차이? 흰 딸기 마스카르포네 팬케이크 1,480엔브런치로 먹기엔 팬케이크가 적절하다.과일 전문점이라 팬케이크 자체는 평범
짧은 후쿠오카의 일정 중 저녁 먹을 곳으로 하카타로를 골라봤다.메뉴가 다양해서 먹고 싶은 것은 많고 끼니는 제한되어 있을 때 어울리는 곳이다. 하카타로(九州の旬 博多廊)타베로그 텐진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잠시 자리를 기다리던 중 옆을 보니 아사히 인정점이라고 깔끔한 세팅 일단 한 모금 마시고 인증샷 오징어 초무침오징어회를 먹으려고 했지만, 품절이어서 못 먹었는데 이렇게라도 맛있는 오징어 맛을 봤다. 본가 하카타 라멘 샐러드(本家 博多ラーメンサラダ) 850엔그릇이 너무 커서 라멘이 적어 보이지만 라멘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샐러드라고 생각하면 적당한 양이다. 참깨 고등어(胡麻さば) 1,000엔이미 고소한 고등어회에 참깨가 더해져 고소고소 제철 생선튀김(旬の魚フライ) 1,300엔맛있어도 이건 확..
吉塚うなぎ屋 지하철 나카스가와바타역 5번출구 도보 3분 또는 JR 하카타역 도보 15분 전화번호 : 092-271-0700 영업 시간 : 11시 ~ 21시(마지막 주문 20시 30분) 휴일 : 수요일 일본에 와서 장어도 한 번 먹고 갈 생각으로 찾아놨던 곳이다. 중간에 Dennen이 히츠마부시 빈쵸가 더 땡긴다고 해서 변경했다가 다시 일정이 수정되면서 요시즈카 우나기야로 왔다.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후쿠오카에서 식사한 곳 중 가장 큰 곳이다. 귀여운 장어짱 평일 오후 4시가 넘은 매우 어정쩡한 시간이었는데도 2~3팀이 식사중이었다. 창밖에는 나카스강이 흐르고 있다. Dennen이 주문한 우나기동(2조각) 1,598엔 정상적인 식사라면 장어의 양이 굉장히 아쉬운 수준이지만 두어 시간 있다가 저녁을 맛있게 ..
유후인 료쿠유 (일본어 페이지가 좀 더 상세함) Tel : +81-977-28-8877 Email: info@yufuin-ryokuyu.com 체크 인 15:00 / 체크 아웃 11:00 이번 후쿠오카 여행의 목적은 '료칸에서 온천욕 하며 쉬기' 그만큼 료칸 선택하는데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 새로 생긴 료칸이라 후기가 많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한적하고 깨끗할 것 같았다. 유노츠보 거리에서 택시로 5~10분 료칸 입구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직원분이 캐리어를 옮겨주는 바람에 따라가느라 사진을 못 찍었고 위 사진은 체크 아웃 하고 나온 상황이다. 택시 불러주는 건 기본 료쿠유의 테라스형 라운지 웰컴 푸드로 말차 셔벗과 말차가 나온다. 녹차와 말차가 뭐가 다르냐고 Dennen에게도 물어봤었는데 일단 맛이 진하면..
료쿠유(緑涌) 료칸 가이세키 석식에 이은 다음 날 조식 평상시 아침을 간단하게 먹기 때문에 양이 좀 걱정되는 메뉴 리스트 프레시 주스막 갈아서 나왔는지 거품이 있다. 토마토 + 오렌지 맛 샐러드표고버섯과 명란젓연어의 소금구이와 달걀부침다행히 조식은 적은 양으로 동시에 나오는 편이었다.이 정도라면 다 먹을 수 있다는 느낌 야채의 삶아담가? 쯔케모노(야채절임)우메보시를 먹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 무의 조림무 보다는 유부가 메인인 듯한 비주얼 오골계 생계란일반 계란 보다 작다! 된장국과 두부두부 좋아하는데 양은 많고 배는 불러서 결국 조금 남겼다. 여기까지 먹고 나면 테라스 라운지로 이동 이런 전망으로 후식으로 요구르트와 딸기쨈을 먹게 된다. 홍차도 추가
료쿠유는 작년에 오픈한 곳이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많은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다.료쿠유로 검색하는게 그나마 가장 많이 나오고 료쿠유우도 조금 있다.그런데 정작 저녁 식사 메뉴를 받아보니..료구유우조식 메뉴에 한글 오타가 조금 있는 걸로 봐서 아주 정확한 번역은 아닌 것 같다.그냥 영문(Ryokuyu)을 기준으로 해서 료쿠유로 결정! ㅋ 생전 처음 맛보는 가이세키 요리에 기대 만빵 음료는 선택 가능하고 별도 계산된다. 구운 닭고기와 야채를 치즈 퐁듀에 찍어 먹는다. 치즈 퐁듀아래쪽까지 깊숙이 넣었다 빼고 먹으라던데 치즈 말고 뭔가 작은 알갱이들이 있었던 것 같다. 순서가 맞다면 이게 나물 맑은 국? 송이 수프 송이와 새우, 갯장어 회 옥돔 찜요리보돌보돌~ 입안에서 녹는다. 분고 소고기 샤브샤브 분고 소고기..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뭐 살만할 게 있나 찾아보다 나무 젓가락을 보게 됐다. 스테인리스 젓가락 보다 나무 젓가락을 선호하다 보니 근사한 것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에 있는 젓가락 공방 '유젠' 이름 각인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유후인 유젠에서 두 개(가운데), 다자이후에서 하나(위), 캐널시티에서 하나(아래) 총 4개를 사왔다. 다른 것 들은 대략 1,000엔대의 가격이지만 이 칠각형 젓가락은 급이 다른 제품 墨味 검은 광택? 匠の極み 장인의 극한? 젓가락 받침도 데려 왔다.
점심에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바로 텐진역으로 가서 니시테츠 그랜드 호텔에 들어갔다. 역에서 매우 가까워서 동선이 짧아졌고 방도 생각보다 넓고 좋았다. 이 곳 조식 뷔페의 특별 메뉴는 커리 짐을 풀어서 몸을 가볍게 만든 다음 미트랜드(MEAT Land) 후쿠오카 파르코점 에서 점심을 먹고 다자이후로 이동했다. 텐만구로 향하는 다자이후 거리에는 기념품과 먹거리를 파는 상점가들이 쭉 늘어서 있다. 독특한 익스테리어의 스타벅스는 사진 찍는 사람들로 눈에 띈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곳으로 합격을 기원하는 참배객들이 많다. 뭔지는 모르겠으나 중요 문화재라고.. 가장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이 정도로 편안하게 관람 가능하다. 내려가면서 우메가에 모치 파는 곳 중 가장 줄이 긴 곳에 줄을 섰다. 우메가에 모치를 먹으면 ..
喜水丸天神店 주소 :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天神2-11-3 ソラリアステージビルB2 전화 : 092-733-7165 영업시간 : 11시 ~ 22시 30분 (마지막 주문 22시) 첫 날 저녁은 WATARU에서 먹을 예정이었다. 7시쯤 도착했는데 재료가 떨어져 영업을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ㅠㅠ 텐진역 근처에서 다른 곳을 찾아보다 식신로드에서 다녀간 키스이마루에 들어갔다. 토요일 저녁이었지만 기다리지 않고 편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스시 정식 1,100엔 후쿠오카 여행 중에 고등어회를 자주 본다. 키스이마루 오카이도쿠 돈부리 1,100엔 정식 메뉴인데 미니 덮밥 중 선택 가능하다. 해물 덮밥 선택 그동안 와사비는 잘못 걸리면 고통스러운 재료라는 생각뿐이었는데 미트랜드에서 규카츠에서도 좋았지만 키스이동에 소스랑 ..
パティスリージャック 처음에는 ジャック 大名店로 찾아갔으나 리모델링인지 폐업인지 흔적만 확인할 수 있었다. ジャック 大濠店 福岡市中央区荒戸3丁目2番1号 092-762-7700 영업시간 : 9시 30분 ~ 18시 30분 휴무일 : 화요일과 1, 3주 월요일 카페 마지막 주문 17:30 Dennen의 디저트 여행 아카사카역에서 한참 헤맨 상태라 오호리코엔역쪽으로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도착할 때가 대략 5시였기 때문에 이미 품절된 것들이 많아보였다. 코코아 64%의 초콜릿 크림 에클레어 레몬과 화이트 초콜릿 크림, 시트롱 타르트 Dennen은 여행 중 최고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먹었지만 난 이곳에 들어오기 전부터 비교적 달지 않은 무언가를 찾을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세 가지 위에 두 개는 무..
肉菜パークミートランド 福岡パルコ店 福岡県福岡市中央区天神2-11-1 福岡PARCO本館 B1F +81 92-235-7387 후쿠오카 텐진역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먹기 위해 움직였다. 주말인데다 1시쯤이라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마침 빈 자리가 몇 개 있었다. 오히려 근처 다른 가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들이 보여서 살짝 불안했다. 소와 돼지, 닭 그리고 뒤에 말까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진저에일과 우롱차 식사로는 인기 No. 1 중 하나인 돼지고기 스테이크 세트와 인기 No. 2 중 하나인 규카츠 세트 주문 한정! 최고의 일본 규카츠 셋트 1,300엔 사진이 좀 이상하더라니.. 첫 날 노출을 다 +1로 해놓고 찍었다. ㅠㅠ두 가지 소스가 있지만 와사비만 살짝 올려 놓고 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