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날이자 일정의 마지막 날은 코끼리 트래킹, 팡야만 투어, 제임스 본드 섬 관람, 스파 마사지의 일정이었다. 체크아웃 하면서 아쉬운 마음에 아난타라의 로비 사진 한 장. 이거슨.. 위에서 본 아름다운 코끼리의 뒷태. 푸켓의 모든 코끼리 트래킹 관광은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코끼리 몰이 아저씨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면 중간에서 아저씨가 내려서 사진도 찍어준다. 가이드가 태국에서 코끼리 털은 돈을 불러모으는 힘이 있다고 여겨서 지갑속에 한 개씩 넣고 다닌다고 했다. 코끼리 트래킹을 마치고 팡야만으로 갔는데 그 규모가 엄청났다. 보트가 느리지 않았는데도 한참을 간 듯. 모터가 최소한의 방음 처리도 안되어 있는지 매우매우 시끄러웠다. 여기서도 여행자는 우리 커플뿐이었기 때문에 제일 앞에 탔는데도 정..
푸켓 첫째 날 아난타라의 아침은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새벽에 도착해서 몇 시간 못 잤지만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챙겨 먹었다. 실내와 실외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는데 구경도 할 겸 바깥쪽으로 앉았다. 연못이라 벌레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없었고 아침이라 햇빛만 피하면 덥지도 않았다. 아침 치고는 종류가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일정 내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챙겨 먹었는데도 다 못 먹어본 것 같다. 야쿠르트 디자인은 세계 공통! ㅋ 더운 나라의 과일은 종종 싱거운 것들을 맛보게 된다. 특히 수박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맛있는 것은 한번도 없었다. 점심은 가이드분을 통해 룸 서비스를 받았다. 룸에서 먹은게 아니니 빌라 서비스라고 해야 하나? 볶음밥이 유명한 태국에서는 어디에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메뉴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