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올림픽공원에 새롭게 장미광장을 꾸며놨다고 해서 다녀왔다. 서울대공원 장미 축제는 몇 번 가봤는데 다른 곳은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했다.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걱정했지만 행운이 따르는지 도착할 때 쯤 비가 멈췄고 다 구경하고 나니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장미 사진들은 마치 연출한 것 처럼 물방울들을 머금고 있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서울대공원에 비해 규모는 비슷해 보이고 꽃 상태는 조금 낫고 그늘이나 휴식 공간은 부족했다.
사진
2010. 6. 13. 17:48
동물원옆 장미원 축제
요즘 귀차니즘이 자주 발동한다. 뭘 좀 해야지 생각했다가 막상 시간이 되면 자꾸 미루는데.. 오늘도 볼 일 하나 보고 서울대공원 장미원에 가볼까 했다가 볼 일이 취소되는 바람에 고민을 좀 했었다. -_- 지난주부터 장미들이 시들기 시작했다는 소리에 역시 제대로 볼려면 5월에 가야겠구나 생각을 하며 늦었지만 올해 마지막 기회려니 생각하고 출발했다. 4월말에는 수많은 인파에 주차장에 주차를 못해 주차비를 굳혔었는데 이번엔 그러질 못했다. ^^ 축제 기간은 몇 주 더 남았지만 이제 늦게 갈수록 손해다. 2년전에도 6월말쯤 왔었었는데 역시 그때처럼 시든 꽃들이 좀 있다. 가까이서 봐도 온전한(?) 꽃을 찾기가 쉽지 않다. 노란 장미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지만(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난 꼭 찾아보는..
사진
2007. 6. 9.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