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주의보 속에 에버랜드를 다녀오다.
올해 여름은 긴 장마덕에 크게 더운 날이 없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갔는데 지나치게 더워주셨다. 제일 먼저 주토피아로~ 북극곰이 조련사에게 먹을 걸 달라며 손짓을 하고 있다. 다른 동물들에 비해 더 더워를 타고 있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이 날 본 동물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혀가 살짝 나온 호랑이와 다리 벌리고 자는 호랑이 날씨가 워낙 더우니 대부분의 동물들이 자고 있었다. 중간중간 실내 공연을 봐주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TV에서 봤었던 물개쇼만 생각하다 직접 보니까 물개가 정말 연기를 잘했다. 조연으로 나온 펭귄과 백조도 굳! 골든 몽키 중국의 천연기념물쯤 되는 듯. 코구멍이 뻥 뚤려있어 비 오는 날 하늘을 쳐다볼 수 없다고 한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익숙한 얼굴..
사진
2009. 8. 16.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