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라이트하게 즐기려고 했던 디아블로3를 불지옥까지 모두 클리어하고 똑같은 앵벌 코스만 돌다보니 너무 지겨워져서 다른 것들을 하기 시작했다. (악사 하나만 키우고 접자니 돈이 아까워서.. ㅠㅠ) 다른 클래스 생성과 업적놀이 그리고 하드코어 이것저것 하다가 업적이 3,990이 되었고 4,000은 조금이나마 의미 있는 업적으로 채우고 싶어서 남은 쉬운 업적을 뒤로 하고 수도사 만렙을 찍었다. 업적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4,000이야 시작점 정도겠지만 그래도 디아블로3를 하면서 이 정도 했으면 즐길만큼 즐긴것 같다. 와우에서 일정 업적 점수를 달성 했을 때 초와우저인 위업을 주는 것 처럼 디아블로는 위업 하나 추가 안해주려나?
디아블로2의 카우방에 이어 디아블로3에서는 포니방이 생겼다. 카우방을 열려면 매번 재료를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포니방은 일단 소몰이 지팡이만 제작하면 몇 번이든 여는게 가능하다. 그래서 렙업도 팽개치고 소몰이 지팡이 재료를 구하러 가봤다. 소몰이 지팡이의 도안은 4막 수정 회랑의 이주얼이 드랍한다. 한 번에 나와서 랜덤인지는 모르겠다. 대장장이에게 가르치면 재료를 알 수 있다. 검은 버섯은 1막 대성당 지하 1층에 랜덤으로 생성된다. 지도 상의 모든 방들을 다 둘러봤는데 안보인다면 방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난 4번째 방에서 발견했다. 1막 레오릭의 저택 벽난로의 불에 탄 통나무에서 나오는 레오릭의 정강이뼈 역시 랜덤 생성으로 불에 탄 통나무가 선택되지 않으면 새 방을.. 난 3번째 방에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