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일정 중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친 후앗 방문이었다. 크랩이 아니었으면 다른 이유로 싱가포르를 오진 않았을 거고 그래서 팜 비치와 친 후앗 두 군데를 예약하기도 했다. Chin Huat Live Seafood Monster-Sized SINGAPORE CHILLI CRAB!! 가성비가 좋은 곳이지만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고 그랩을 이용하면 좋았던 가성비가 많이 줄어드는 점은 아쉽다. 오픈런을 했는데 정확히 11시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잠시 기다리면서 보니 인천으로부터 온 재료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느낌으로 바깥쪽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파인 레스토랑 같지만 전반적으로는 수산시장 재료를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다. 크랩을 고를 때는 양쪽 집..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의 하나인 레드 크랩알리망오라고 불리는 머드 크랩 요리를 먹을 수 있다.리조트에서는 식사가 제공되는 패키지로 예약을 했었기 때문에 마지막 날 체크 아웃 후에 찾아갔다.픽업/드랍을 제공하고 각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이런 것으로 배 채우면 안 되는데 자꾸 손이 간다. 망고 쉐이크 P150 많이들 주문하는 칠리 새우 P590 새우도 실하고 칠리 소스는 밥도둑이다. 블랙 페퍼 크랩 P260/100g우리가 선택한 알리망오는 700g 전후였던 것 같다. (벌써 넉 달이 지나서 기억이...) 사전 조사한 대로 집게발이 큰 놈으로 골랐다.망치로 쉽게 분쇄(?)가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하드 크랩이기 때문에 크면 클수록 발라 먹기 쉽다.소스는 칠리보단 좀 강한 편 코코넛 밀크 새우..
아침은 역시나 뷔페식 근처에 있는 오리들은 상당히 적극적이다. 빵조각을 던져주면 서서히 몰리기 시작하는데 오리들끼리 싸움도 일어난다. ㅋ 가끔 점프 비슷하게 달려들기도 하니 주의. (외국 꼬마애가 먹이를 주다 기겁하고 도망감) 점심은 특별히 정해놓고 간 것이 아니라 센탄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다 '후지'라는 일식당에 들어갔다. 태국에서 일식이라니.. ㅋ 태국에서 마셨던 수박 주스중 최고! 하지만 이곳은 리필이 안되는 곳. ioi 처음 본 치라시스시 룩이 멋지지만 뺏어 먹기 어려운 메뉴다. 장어 덮밥에도 신기하게 생긴 별모양 야채가 들어있었다. 저녁은 렌터카 운전해주시던 분 추천을 받아서 찾아갔다. 가게 이름을 몇 번이고 되뇌이며 나왔었지만 지금 머리속은 깨끗! -_-/ 해안에 붙어 있는 무지하게 큰 식당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