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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먹어봐야지 생각만 하던 옥천냉면을 찾아갔다.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안되거나 엄청 많이 검색될 줄 알았는데 서울에 하나, 옥천에 두개가 검색되더라.
서울에서 대략 1시간이 조금 안돼서 도착했는데 역시나 근처에는 옥천냉면집이 무지 많았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집은 너무 대로변에 있고 현대식이고 커서 패스. ^^
안쪽으로 들어가다 간판을 보고 멈췄다.
41년이 됐다니 맛은 어떻던간에 짝퉁은 아닌거 같다.
(검색을 해보니 옥천냉면의 역사는 1952년 부터 시작이란다. 간판이 오래됐거나 원조가 아니거나~ -_-)
아버지는 과거에 왔던 집이 여기가 아니라 더 깊숙한 골목안이라고 하셨는데 길을 기억 못하고 계시고 친구가 소개해준 곳은 이곳이 맞는듯 해서 들어갔다.
해월이 물냉, 편육, 완자를 추천해줬지만 우리 가족은 편육을 즐기지 않아 생략
일단 동동주를 마시며 물냉면과 완자를 기다렸다.
운전해야 해서 안마실려고 했는데 종업원분이 냄새도 안나고 표도 안난다며 한잔 마셔도 문제 없단다. ㅋ
동그랑땡이라고 들었던 완자
완자라고 해서 난자완스 모양을 연상했는데 공처럼 생기지도 않고 크기도 무지 크다. ㅋ
그동안 집에서는 동그랑땡을 소고기로만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음. -0-
옥천냉면!
계절이 계절인만큼 얼음은 보이지 않지만 충분히 시원하다.
난 물냉에 겨자, 식초등 일체의 첨가제(ㅋ)를 넣지 않고 먹는다.
그래서 가끔 너무 밍밍함을 느낄때도 있는데 이 녀석은 전혀 그렇지 않다. 육수맛이 확실히 있다.
면도 쫄깃쫄깃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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