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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중 하나인 만좌모를 찾았다.
오후 늦은 시간이어서 해지기 전에 가려고 노력했지만
우리나라 내비게이션처럼 자세하지 않은 현지 내비게이션 덕분에 6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안그래도 하루종일 날씨가 흐렸는데 시간까지 해질녘..
만명이 앉을 수 있다는 이름처럼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관리를 덜하는 하늘공원 같은 느낌.
이것도 뭔가 사연이 있을듯한 곳인데 잘 모르겠다.
저기가 만좌모에서도 유명한 코끼리 얼굴 모양의 바위
아무래도 코끼리 코 형태를 떠올릴 수 있어서 코끼리라고 하나보다.
가까이 가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동로가 그쪽으로는 없기 때문에 이 정도 거리가 한계.
위험할까봐 그런건지?
저녁에는 지구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없어져서 근처 아메리칸 빌리지에 갔었다.
저녁을 먹고 근처 구경을 했는데 갑자기 어느 아주머니가 오셔서 하늘을 보라고 해서 보니
부분 월식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주머니 말로는 월식을 보면 행운이 생긴다고.. (물론 일어로 말해서 난 못 알아듣고 Dennen이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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