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토살롱 2008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KINTEX 에서 했던 모터쇼에 갔었던게 마지막인거 같은데..

전시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늘어나는 인파에 사고(대인, 대물) 나겠다 싶어서 몇 년간 비슷한 행사에 가질 않았다.

 

이번 전시회는 람보르기니 레벤톤 때문에 특히 더 이슈화됐었던 것 같다.

워낙에 대단한 자동차인데다 국내 첫 전시다보니 그것만을 보기 위해서라도 방문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무지무지하게 많았다.

어차피 많을 걸 예상해서 오전에만 다녀오려고 했고 그렇게 했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은 부지런했다. -_-/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뒤에서 미는데로 전진만 하는 레밍스가 된 기분이었다.

인파속에 한줄 전진하는거나 다시 빠져나오는거나 전쟁이었다.

개인용 사다리를 가져온 사람들도 부스마다 몇개씩 보일 정도로 열정적(?)인 분들도 많아졌고..

관람 후 집에 와서 리뷰건 편집이건 때려치고 쉬었다. -_-

 

오토살롱에 가게된 이유중에 하나가 마침 망원 렌즈를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매형이 형아백통을 사왔길래 감사히 빌렸다. ^0^

 

언제나 실수를 달고 살다보니 이번에도 거의 다 찍었을 무렵 발견한 두가지 문제!

AF 모드가 3m ~ ∞ (어쩐지 못 잡더라 ㅠㅠ),

IS 모드가 2 (1은 상하좌우 보정, 2는 상하만 보정)로 되어 있었다. -┏

 

감도를 좀 올리고 스피드라이트 광량 조절, 바운스(는 안되니까 각 좀 바꿔보고)도 해봤지만

동굴 현상이나 떡지는건 아직 피해갈 수가 없다.

니콘등 다른 기종 유저들이야 그져 부러울 따름이고

같은 캐논 유저도 어떻게 세팅을 한 건지 리뷰하는 걸 보면 잘 나왔을때 그져 좌절이다. OTL

나중에는 스피드라이트 없이 몇 장 찍었는데 특별히 화벨이 어려운 조명이 있는 곳이 아니었다면

그냥 찍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_-

 

황미희

 

강유이

 

방은영

 

민수아

 

이지우

 

이채은

 

관람시간 보다 모델 이름 검색하는데 시간이 더 걸려버렸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