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 년 내내 덥고 습해서 여행지 리스트에서 제외해 뒀던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설 연휴는 가게는 휴무에 사람은 많고 룸 레이트는 올라가기 때문에 조금 이른 귀국 일정으로 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별로다.

하지만 밤 비행기 시간에는 마티나 라운지 운영시간이 종료돼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륙 후 00:30에 맞이하는 저녁 식사

 

새우 샐러드를 곁들인 미니 타르트

아삭아삭 상콤해서 식전 음식으로 괜찮았다.

 

빵, 밤 크림수프, 토마토와 치즈를 곁들인 구운 가지

처음 먹어보는 밤 크림수프와 구운 가지를 곁들인 듯한 토마토와 치즈

 

토마토소스의 광어구이

사전 기내식을 주문할 때만 가능한 메뉴가 있어서 골라봤다.

광어는 겉바속촉이라 좋았고 구운 감자가 특히 맛있었다.

 

아이스크림, 신선한 계절 과일

 

구운 새우를 곁들인 치아바타 샌드위치

간식이지만 아침 식사였는데 그냥 잠이나 더 잘 걸 괜히 먹겠다고 했다.

 

첫 호텔은 홀리데이 인 싱가포르 아트리움(Holiday Inn Singapore Atrium)이었다.

처음에는 도착해서 잠만 더 자다가 체크아웃할 저렴한 호텔을 예약했었는데

홀리데이 인에서 샤워룸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취소를 한 게 실수였다.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쉴 수 있는 룸을 제공해 줬다는 후기를 보고

샤워룸이 그런 의미인가 착각을 한 것이다.

운이 좋다면 그런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샤워룸은 말 그대로 샤워만 할 수 있는 시설이며

피트니스 센터 옆에 붙어있었다.

 

로비에서 뻥 뚫린 천정을 보며 대기

다행히 8시쯤 이른 체크인을 해줘서 꿀잠을 자고 일정을 시작했다.

 

Palm Beach Seafood Restaurant에서 점심부터 먹고 근처를 둘러봤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지나다닐 때마다 조금만 달라 보여도 사진을 찍게 된다.

 

머라이언 파크의 머라이언(Merlio, Mermaid 인어 + Lion 사자)

 

연출샷도 여러 장 찍고 이동

지금 생각해 보니 밤에도 한 번 와볼 걸 아쉽다.

 

마리나 베이를 빙 둘러서 샌즈로 가봤다.

 

The Inflatable Lobster, Philip Colbert

 

싱가포르는 덥고 습한 나라 중 가장 열심히 운동을 하는 나라 같았다.

아침, 점심, 저녁 언제나 운동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곳은 비도 피할 수 있고 팬이 생각보다 시원해서 쉬어가기 좋았다.

 

용의 해라 어딜 가나 용을 볼 수 있었다.

 

Heytea에서 Strawberry Mulberry Black 마시고

 

Bacha에서 커피도 마셨다.

메뉴판에는 이게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종류가 많았는데

역시나 고심해서 고른 커피는 없다고 해서 기억 안 나는 뭔가로 주문했다.

 

이건 무지무지하게 달다.

 

싱가포르에서 대부분의 식당을 예약하고 방문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았는데

Toast Box에서 줄 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Calamnsi Plum Burst SGD 4.8, Kaya Toast SGD 3

Dennen이 배부르다고 해서 셋트(달걀)로 못하고 단품으로 골랐는데 너무 작았다.

 

일몰 시간에 늦지 않게 미리 전망대로 향했다.

 

SkyPark Observation Deck

 

먹구름도 꽤 있고 맑은 느낌은 아니었다.

 

The Fullerton Hotel과 Merlion

 

마지막 날 투숙할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

 

Singapore Flyer, Marina Bay Street Circuit

 

Flower Dome, Cloud Forest

 

Gardens by the Bay

 

확대해 보니 꽃 위에 사람들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어두워지니 불이 들어오기 시작

 

무역선이 정말 많다.

 

전망대보다 인피니티풀이 더 위에 있지만 반대면은 보인다.

 

야경이 훨씬 낫다.

 

24시간 물을 뿜는 것일까?

 

 

 

이 날 슈퍼 트리 쇼를 다 봤어야 했다.

 

밑에서 보면 거대함이 바로 느껴진다.

 

마리나 베이 샌즈 지하에는 Jasons Deli 마트가 있는데

물건도 많고 특히 손질 과일이 저렴하면서 당도도 높아서 근처에 가면 꼭 들렀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