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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피양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05-8

02-415-5527

 

계속 되는 폭염에 시원한 외식을 위해 냉면집을 찾았다.

을지면옥, 필동면옥, 우레옥등은 가본 적이 있는데 봉피양은 처음이었다.

 

휴일이어도 붐비는 강남역쪽으론 가고 싶지 않아서 방이점으로 갔다.

같은 브랜드인 벽제갈비와 붙어 있다.

 

일요일 오후라 손님들이 많기는 했지만 순환이 잘 이루어져 5분도 안기다려서 자리가 생겼다.

 

많은 냉면집중에서도 봉피양을 고른 건

위 사진에 나오는 것 처럼 냉면뿐 아니라 같이 먹을 돼지갈비도 유명했기 때문이다.

 

선택의 기로

① 냉면을 메인으로 : 냉면2 + 돼지갈비1

② 고기를 메인으로 : 돼지갈비2 + 간단 식사 냉면2

 

가격이 비싸서 1로 가려는 찰 나 Dennen이 고기 많이 먹으라고 해서 2로

 

다른 식사 메뉴도 많이 있다.

돼지갈비도 유명하지만 간판에 적혀 있는 봉피양 대표 메뉴는 평양냉면과 한우 설렁탕이다.

들어오면서 빨간 국물의 뚝배기를 먹고 있는 사람이 있어 육개장인가 했는데 한우 양곰탕이었나보다.

 

숯불 셋팅

무더운 여름이다 보니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는데 그래도 숯불 열기 때문에 덥지 않을 정도만 유지됐다.

옆에서 냉면만 먹던 커플은 춥다고..

 

1인분 올라가고 남은 1인분의 돼지갈비와 버섯, 대하

그냥 버섯하고 대하 빼고 가격을 낮춰주는게 한 번이라도 더 올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돼지갈비 식당에서 갈비를 안쓰거나 소량만 쓰는데 반해 실제 갈비를 쓰면 단가가 올라간다는 건 이해하지만

1인분에 22,000원의 가격은 좀..

 

타지 않게 열심히 뒤집어 가며 굽는다.

 

 

 

비싼 값을 하느라 돼지갈비는 매우 부드럽고 맛있었다.

 

직화구이 대하

 

종업원들은 손님이 많아 바빠 보였지만 틈틈히 와서 고기도 자르고 대하도 발라줬다.

대하 껍질 제거하는 솜씨에 감탄한 Dennen

 

간단 식사로는 물냉과 비냉 하니씩 주문

평양냉면집이지만 비빔냉면의 맛도 궁금했다.

 

따뜻한 육수와 나온 비빔냉면

육수가 육수 같기도 하고 면수 같기도 한 독특한 맛이 났다.

시원한 육수가 아니라 냉면에 부어 먹긴 안어울려서 물냉면의 육수와 같이 먹었다. 

 

봉피양 대표 메뉴 평양 물냉면

 

최고의 물냉면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육수맛이 좋았다.

하지만 비빔냉면 보다는 메밀면과의 조화가 조금 덜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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