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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칸티나(La Cantina)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가 50 삼성빌딩 지하 1층
02-777-2579
대한민국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라칸티나'
TV에 나왔던 동영상을 보면 1968년에 등록되어 있었으니 40년도 더 된 곳이다.
맛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려 있었지만 최초, 가장 오래됐다라는 의미로 특별한 날 한번 찾아가고 싶었다.
내부는 요즘 세련된 레스토랑들 보다는 옛날 경양식집 인테리어쪽에 가까웠다.
안쪽으로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대충 봤을 땐 작아보였는데
인터넷 포스트들에서 보니 단체 행사 많은 걸 보면 넓은 공간이 있는 듯 하다.
Photo by Dennen
이거슨 생화
보통 메뉴판 앞에 있는 코스요리가 보이지 않아
자세히 다시 보니 중간쯤에 셋트 메뉴라는 형식으로 적혀 있었다.
1, 5번 선택
다음 메뉴가 나오기 전에 다 먹어버린 마늘빵.
식사 속도에 따라 다음 메뉴가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음식 나오는 시간은 좀 늦는 편이다.
이곳은 양파 수프와 해산물, 크림 스파게티가 유명해 보였지만
좀 독특한 부분 때문에 권하지 못하고 Dennen은 까르보나라를 시켰다.
맛은 별로였다고..
주파 디 치폴레
치즈 토스트를 띄운 양파 수프
나는 스파게티 대신 유명한 이 녀석을 시켰다.
맛있어서 Dennen도 열심히 먹었다.
내 메인 요리인 양파 안심 스테이크
양파가 무척 많아 조금 덜어내가며 먹었다.
안심 스테이크 치고 크기는 컸지만 일부분은 좀 부드럽지 않았다. (안심이 아니라 등심 느낌 정도)
Dennen 메인 요리, 새우 + 안심 스테이크
새우는 튼실했고 안심도 내 안심 스테이크에 비해 좀 얇아서 그런지 더 부드러웠다.
마무리는 메론 + 수박과 이어지는 홍차로 끝
라칸티나는 보기만으로도 오래된 느낌이 드는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오래전에 와봤다면)
서빙하시는 분들도 연령대가 꽤 되시고 손님들도 나이 많이 드신 분들 비중이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높았다.
맛있는 음식점들이 너무나 많이 생기고 또 금방 사라지는 시대에 좀 특별한 곳, 라칸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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