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다이아 티어의 혜택을 누리고자 조금은 급하게 계획한 두 번째 도쿄 여행 지난 번 여행 때 음식 사진에 아쉬움이 남아서 이번에는 카메라를 가져갔다.하지만 많이 돌아다녀야 하는 일정에서는 폰카만 사용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어서 최대한 시간을 아끼기 위해 김포-하네다 노선을 이용했다. 특별 기내식 중 하나인 저열량식대한항공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한데 아시아나는 전화로만 되는 것 같았다.닭가슴살에 간이 거의 안되있기 때문에 반찬과 같이 먹어야 맛있다. 빠르게 도착하면 오다이바나 긴자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비행기가 늦게 출발하고 아이돌+인파 때문에 다음 리무진을 타야 했다.놓칠 것을 예상하고 찾아놨던 하네다 공항 맛집은 햐쿠젠(百膳, ヒャクゼン)하지만 줄 서 있는 사람도 있고 회전율이 느려 ..
마지막 날은 별 다른 일정 없이 공항으로 갔다.신치토세 공항이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해서 국내선, 국제선쪽을 오가며 구경했다.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국제선쪽이 규모가 크고 뭔가 많을 것 같지만 실제는 반대다. Royce's Chocolate World에는 오픈된 초콜릿 공장이 들어와있어서 생산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도라에몽 스카이 파크, 헬로 키티 해피 플라이트 등 아이들에게는 홋카이도 최고의 놀이터다. 홋카이도의 유명 음식들도 모두 있으니 일정상 놓친 것들은 공항에서 먹으면 된다.우리도 아사히카와에서 먹지 못한 라멘을 먹기로 했다. 라멘집들이 모여 있는데 유독 이치겐이라는 곳에만 줄이 길게 서있었다. 원래 먹으려 했던 라멘은쇼우가 라멘 미츠노(生姜ラーメン みづの)의 생강 라멘이었는데 그 ..
유타로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79-5 밀리아나 오피스텔 1층 02-3789-4351 연중무휴 Dennen에게서 라멘 소리를 듣고 멀지 않은 곳에 평이 좋은 라멘집을 찾아갔다. 사실 라멘뿐 아니라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다른 메뉴들도 확인해봤는데 오코노미야끼나 오뎅 나베도 괜찮아보였다. 일요일에는 지하 주차장 운영을 안하는지 안내원도 없고 안전바도 안 올라가서 그냥 가게 앞에 주차했다. 유타로에서는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한다. 오코노미야끼와 함께 생맥주도 좋다는데 대낮에 차까지 가져왔으니 패스 메뉴가 많지는 않다. 확실히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는지 올해 처음 본 얼음물 내가 주문한 쿠로 라멘 적당히 매우면서 담백한 느낌이 깔끔했다. Dennen의 시로 라멘 보기는 둘 다 좋지만 ..
일본에 온지 3일만에 처음으로 맛집 방문! 교토의 명물 식재료들을 이용해 맛을 낸다는 라멘집. 은각사에서 걸어가기에는 좀 거리가 멀어서 버스를 탔다. (대략 두 정거장) 골목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짧게 교 라멘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1:30)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잘못 찾아온 줄 알았는데 늦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들어왔다. 그림만 보고 시키면 안되는게 계절에 따라 올려지는게 달라진다고 한다. 니신(?) 라멘에는 생선이 보이지만 나오지 않았다. 내부는 앉을 곳이나 주방 모두 상당히 아담한 편이다. 조리하시는 모습에 꼼꼼함이 뭍어 계신다. 일단 맥주부터 -_-/ 히가시야마 라멘 아.. 이거 국물맛 굳이다. 다른 일본 라멘들이 그져 고깃국 맛이었다면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