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마지막 식사는 아사쿠사 근처의 이마한에서 했다. Dennen이 가장 기대했던 메뉴인 스키야키 조금 일찍 도착했을 때 오픈 전이고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서 근처 돈키호테 가서 이것저것 좀 사고 왔더니 10명 넘게 줄을 서 있었다. ㅠㅠ 예약까지 더해지면 대기해야 하는 것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거의 마지막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런치 가이세키(5,000엔)로 주문 무엇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온 음식들이 보기와는 다른, 새로운, 예상외의 맛인 경우가 많았다. 규슈 여행 때는 조명 탓인가 생각했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확실히 일본의 달걀은 우리나라 달걀보다 주황빛이 강하다. 노른자도 큰 것 같고 마블링이 ㅎㄷㄷ 개인적으로 지나친 마블링은 좋아하지 않는다. 보글보글 끓여서 먹으니 맛있지 않은 재료..
료쿠유(緑涌) 료칸 가이세키 석식에 이은 다음 날 조식 평상시 아침을 간단하게 먹기 때문에 양이 좀 걱정되는 메뉴 리스트 프레시 주스막 갈아서 나왔는지 거품이 있다. 토마토 + 오렌지 맛 샐러드표고버섯과 명란젓연어의 소금구이와 달걀부침다행히 조식은 적은 양으로 동시에 나오는 편이었다.이 정도라면 다 먹을 수 있다는 느낌 야채의 삶아담가? 쯔케모노(야채절임)우메보시를 먹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 무의 조림무 보다는 유부가 메인인 듯한 비주얼 오골계 생계란일반 계란 보다 작다! 된장국과 두부두부 좋아하는데 양은 많고 배는 불러서 결국 조금 남겼다. 여기까지 먹고 나면 테라스 라운지로 이동 이런 전망으로 후식으로 요구르트와 딸기쨈을 먹게 된다. 홍차도 추가
료쿠유는 작년에 오픈한 곳이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많은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다.료쿠유로 검색하는게 그나마 가장 많이 나오고 료쿠유우도 조금 있다.그런데 정작 저녁 식사 메뉴를 받아보니..료구유우조식 메뉴에 한글 오타가 조금 있는 걸로 봐서 아주 정확한 번역은 아닌 것 같다.그냥 영문(Ryokuyu)을 기준으로 해서 료쿠유로 결정! ㅋ 생전 처음 맛보는 가이세키 요리에 기대 만빵 음료는 선택 가능하고 별도 계산된다. 구운 닭고기와 야채를 치즈 퐁듀에 찍어 먹는다. 치즈 퐁듀아래쪽까지 깊숙이 넣었다 빼고 먹으라던데 치즈 말고 뭔가 작은 알갱이들이 있었던 것 같다. 순서가 맞다면 이게 나물 맑은 국? 송이 수프 송이와 새우, 갯장어 회 옥돔 찜요리보돌보돌~ 입안에서 녹는다. 분고 소고기 샤브샤브 분고 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