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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두 번째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 발리
힐튼 가든 인에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서 이동했다.
Kawasan Wisata Nusa Dua BTDC, Nusa Dua, Bali, Indonesia
Tel: +62 361 77 1234
고객이 어떡해야 할지 당황해 있을 때 다가와 주는 않는 서비스
로비와 그 주변 둘러보기
멀리 바다까지 보인다.
나무와 풀이 많아 잘 안 보이고 길도 꾸불꾸불 얽혀있어서 처음에는 이동이 쉽지 않다.
방이 2시에 준비된다고 해서 점심도 먹을 겸 근처 발리 컬렉션으로 갔다.
Kawasan Pariwisata Nusa Dua
Nusa Dua 80363, Bali Indonesia
하얏트에서 발리 컬렉션 후문까지 걸어서 5분 거리
12시가 넘었지만, 오픈을 안 한 가게나 식당들이 있었다.
화산의 영향인지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너무 없었다.
(저녁에는 낮보다 훨씬 많기는 했지만 붐빌 정도는 아님)
어디가 괜찮은지 잘 몰라서 별생각 없이 들어간 UNO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Dennen은 미고랭, 난 햄버거를 주문 ㅋㅋ
환타가 레드만 있다고 해서 뭔가 했더니 딸기 맛
나시고랭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새우 튀김과 사태가 같이 나왔다.
발리에서 세 번의 햄버거 선택 실패 중 그 첫 번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정식 메뉴판에도 없는, 코팅지를 보고 주문했으니 기대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조금 더 둘러보다 다시 호텔로 복귀
하얏트는 카드 혜택으로 받은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바우처에는 그랜드 룸이라고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그랜드 클럽만 있고 혜택도 받지 못했다.
룸 자체는 넓고 편안했다.
발리의 날씨 때문에 호텔 침구들이 습하다는 후기가 있었지만 하얏트는 잘 관리되고 있었다.
옥의 티
이게 막 문지른 것도 아니고 그냥 샤워기 물만 닿았는데 떨어져 나가고 있다.
손에 까만 가루 같은 게 생기길래 봤더니... -_-
간단히 정비를 마치고 해변까지 내려가 봤다.
리버 풀에는 워터 슬라이드가 있다.
어느 정도 속도도 나서 하얏트 풀 중에 가장 재미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유아용 풀
리버 풀에서 메인 풀로 이어지는 곳에 워터 슬라이드가 하나 더 있는데
길이가 매우 짧고 경사도 없어서 손과 발을 이용해야 내려갈 수 있었다.
메인 풀
썬베드에 누워 있을 땐 떨어지는 나뭇잎을 조심
나뭇잎이 커서 얼굴에 맞으면 아프다.
메인 풀 옆에는 자쿠지와 냉탕
하얀 백사장
로비에서 저 멀리 하늘에 배가 떠 있길래 뭔가 했더니 여기서 연을 날리고 있었다.
하늘이 워낙 맑으니 멀리서도 잘 보이고 합성 같은 사진들이 찍힌다.
워터 스포츠를 하는 경우 말고는 다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나 보다.
하얏트의 야경
달이 우리나라는 좌우로 줄어드는데 발리는 상하로 좀 더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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