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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 아일랜드

회사 콘도 이용으로 무료에 오션뷰까지는 좋았는데 날씨는 꾸물꾸물


전에 유람선을 타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우도를 이번에는 도항선을 타고 건너갔다.

비수기 평일의 성산항은 기다림 없이 모든게 바로바로 처리됐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반드시 차를 가지고 가는게 좋다는데 성수기에는 줄서고, 대기하고, 주차하는데 시간을 다 쓸 것 같다.


돌칸이 해변쪽으로 가봤는데


멀리서 봐도 쓰레기들이 보여서 굳이 내려가진 않았다.


우도 8경 중 제4경 지두청사(指頭靑沙)

유람선에서 우도봉을 오르던 사람들이 보였던 기억이 났다.


포토존?

옆에 가도 얌전히 있어서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도 8경 중 제8경 서빈백사(西濱白沙)


특별할 것 없다는 말에 먹을 생각이 없었던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을

우도 8경의 제1경 주간명월(晝間明月) 관람 불가(높은 파도)의 아쉬움과 다음 도항선까지 여유 시간이 생겨 먹게 됐다.


땅콩 아이스크림인데 초코 아이스크림과 과자들이 섞여 나오고 땅콩은 위에 뿌려져서 나온다.

그냥 우도 땅콩 한 봉지를 사는게 나을 듯


망고 아이스크림에는 망고가 보이지 않는다.


나름 우도를 다 돌았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려서 중문쪽으로 가는 길에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를 모두 들렀다 갔다.


사진을 잘라서 붙여 놓은 느낌이 들게 잘려진 소나무

멀리 정방폭포가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정방폭포


다행히 물이 마르지 않은 때여서 장관을 이루었다.


천지연폭포는 가는 길에도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다.


근데 천지연폭포가 내가 기억하고 있던 폭포가 아니었다.

어렸을 때 주상절리를 따라 폭포쪽으로 가서 사진을 찍었던 그 폭포는 천제연이었던 것이다. ㅋㅋ

아뭏은 제주도 3대 폭포 구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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