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지기 전에 다녀온 6월의 여수 차로 가기에는 좀 멀고 할인이 거의 없는 KTX, SRT는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 같아서 저렴한 특가 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 생각 외로 좌석이 거의 만석이어서 놀랐다. 공항 근처에서 렌트를 하고 이순신 광장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자리는 넉넉했고 환기는 덜 됐는지 비린내가 좀 났다. 이순신 광장이니 이순신 동상과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다. 여러 가지 형태의 거북선들을 봐왔는데 어떤 모양이 실제와 가까울까? 이순신 광장 근처에는 식당들이 매우 많다.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나 카페도 많고.. 점심 후보 중 북경 반점도 있었지만 위치가 좀 떨어져 있어서 가까운 이순신 수제 버거를 선택했다. 여기서는 음식만 받고 먹는 건 근처 다른 건물로 이동해야 하는데 코로..
둘째 날 첫 코스는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었다.20분 전에 도착했는데 번호가 100번이 넘어갔다. 10시에 시작해서 20분 정도 기다린 듯 올라온 방향은 통영항이 보이고 반대쪽으로는 한산도가 보인다.아침이라 그런지 안개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서 아쉬웠다. 미륵봉까지 올라가는 길이 있었지만 이른 점심을 위해 패스 유명하다고 해서 사람 많을까 봐 일찍 왔는데 우리가 유일한 손님이었다. ㅋ모둠회 주문 다양하고 푸짐해서 실컷 먹었지만 다 먹지 못했다.매운탕에 발라 먹을 살점이 좀 남아있다는 것과 미역국이 진해서 좋았다. 미래사는 근처 편백숲으로 유명하다. 편백숲만 보고 가도 될 정도 편백숲 끝에는 불상과 고양이 가족이 있다. 왕복 15분 정도의 거리 동피랑은 서피랑보다 오르는 길이 조금 짧고 폭이 좁다. 역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