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홋카이도 여행그동안 여름에는 더워서 여행을 잘 안 다녔는데 홋카이도는 시원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다시 찾게 됐다.이번에는 기간이 짧아서 지난번에 못 가본 하코다테와 삿포로 맥주 축제를 천천히 즐겨보기로 했다. 하코다테 이동은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출발 시각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다.안 그래도 볼거리, 먹거리 많은 신치토세 공항을 샅샅이 구경하고 줄 설 시간이 없어 못 먹었던 이치겐에서 라멘도 먹었다. 이치겐(えびそば一幻 新千歳空港店)타베로그 북해도 라멘 도장에서 유일하게 긴 줄이 생기는 곳이 이치겐이다.삿포로에 본점이 있지만, 공항 줄이 훨씬 짧다. 육수와 면 굵기를 선택할 수 있다. 난 미각이 무딘 편이지만 눈 감고 먹어도, 아니 그냥 근처에만 가도 새우 향이 느껴진다. 다만 ..
마지막 날은 별 다른 일정 없이 공항으로 갔다.신치토세 공항이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해서 국내선, 국제선쪽을 오가며 구경했다.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국제선쪽이 규모가 크고 뭔가 많을 것 같지만 실제는 반대다. Royce's Chocolate World에는 오픈된 초콜릿 공장이 들어와있어서 생산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도라에몽 스카이 파크, 헬로 키티 해피 플라이트 등 아이들에게는 홋카이도 최고의 놀이터다. 홋카이도의 유명 음식들도 모두 있으니 일정상 놓친 것들은 공항에서 먹으면 된다.우리도 아사히카와에서 먹지 못한 라멘을 먹기로 했다. 라멘집들이 모여 있는데 유독 이치겐이라는 곳에만 줄이 길게 서있었다. 원래 먹으려 했던 라멘은쇼우가 라멘 미츠노(生姜ラーメン みづの)의 생강 라멘이었는데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