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행이어서 최대한 편하게 이동하고 싶었고 마일리지는 높은 등급 클래스에 사용할수록 효율적이라 일등석을 선택했다. (마일리지 정책 개악되면 반대가 되겠지만) 마일리지는 삼포와 크마로 Dennen과 함께 모았고 2~3년 걸렸던 것 같다. 1년 전 00시에 예약을 시도했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많은 사람들(연휴를 포함하면서 비수기를 노리는) 덕분에 실패했고 출국일은 성수기에 포함되고 말았다. 코로나 여파로 아직 공항 리무진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다.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될만한 시각에 있어서 조금만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일등석 전용 체크인 프레스티지나 일반석도 사람이 많은 시기가 아니라 체크인의 빠름에는 별 차이가 없다. 웰컴 초콜릿과 간단한 음료, 간식을 먹을 수 있다. 해외여행이 많이 늘어..
일찌감치 예약해뒀던 설 연휴의 호이안, 다낭 여행 하지만 작년 11월이 돼서야 베트남도 뗏이라고 하는 설 연휴가 있고 우리보다 장기간으로 확실히 쉰다는 것을 알았다. 1월까지 계속 상점들의 휴무 여부 확인하고 최대한 예약을 했다. 항공편은 4시간 이상의 비행이라 여독을 조금이나마 줄여볼 생각으로 프레스티지석을 골랐다. 기종은 A330-300이었고 좌석도 같은 위치였는데 가는 편에서는 1열과 후열의 좌석이 다른 배열이었다. 1열 모니터가 확실히 더 크다. 식사 시작 전에도 음료나 간식 요청을 받았지만 라운지에서 먹었던 것들도 아직 소화가 안 된 것 같아서 최소한으로만 먹었다. 새우가 크고 탱글탱글하다. 유명한 대한항공 비빔밥 왜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Dennen이 먹고 있는 안심 스테이크가 부러웠다. 디..
우기라서 비 많이 올 걱정만 했던 발리 여행이 화산 폭발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었다.취불 예약이어서 끝까지 버텨봤는데 결과적으로 더 좋은 여행이 됐다. 오랜만에 아침 일찍 출발하지 않는 일정푹 자고 느긋하게 공항으로 이동해서 간단히 식사, 쇼핑을 마치고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했다. 화산 여파로 취소가 많은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항공사들의 공동 운항이 있는 것 같았다.다른 후기들을 보면 빈자리가 상당히 많았는데 내가 탄 것은 80% 이상 차 보였다. 고민해서 고른 특별 기내식인 유대교식물론 나는 유대교인이 아니다.후기들을 봤을 때 출국, 귀국 시 구성이 무난해 보였고 가장 단가가 비싸다고 해서 체험해 보고 싶었을 뿐이다. 메인은 뭐로 만든지 모르겠는 크로켓과 알감자, 당근, 완두콩특별한 향이나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