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은 앤틸롭 캐니언 -> 그랜드캐니언 -> Route 66의 일정이다. Antelope [æntɪləʊp] 영양 앤텔롭이라고 많이 쓰고 표준어는 앤털로프로 보이지만 발음기호나 직접 들어보면 앤틸롭이다. 앤틸롭 캐니언이라고 이름 붙은 이유는 아마도 영양의 뿔모양과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앤틸롭 캐니언은 나바호 인디언의 사유지이기 때문에 입장료도 있고 반드시 인디언 가이드와 투어를 해야 한다. 어퍼와 로어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어퍼 : 짧고 평탄한 길(100m), 어두움, 비싼 입장료(~$80) 로어 : 길고 오르내리는 길(600m), 혼잡, 저렴한 입장료(~$40) 사진을 보면 어퍼는 좀 어둡지만 멋진 느낌이고 로어는 화사하고 재미있는 형태가 많이 보인다. 로어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적은 금액이..
글을 쓰면서 가능하면 맞춤법, 외국어 표기법을 준수하려고 하지만 어색함을 참기 힘든 것들이 많다. 지난 번 포스팅의 할로윈 -> 핼러윈이나 이번에 소개될 여러 캐년 -> 캐니언 거기에 이름까지 다양해서 어렵다. Zion : 자이언, 지온, 시온(약속의 땅) 아침 일찍 그랜드캐니언 투어를 시작해야 해서 조식도 일찍 먹었다. 조식 크레디트를 쓸 수 있는 곳은 Salt & Ivy와 ARIA Patisserie 두 곳으로 Salt & Ivy가 조리 메뉴는 많았지만 빠르고 간단하게 먹기 위해 ARIA Patisserie를 선택했다. 호텔이라 가격이 비쌀까 봐(메뉴에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 않음) 소극적으로 골랐는데 크레디트가 너무 남아서 더 살까 하다 참았다. 짧은 일정을 아쉬워하며... 투어 상품은 1박 2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