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부산으로 호캉스를 다녀오면서 차이나타운에 들렀다.전에 신발원에 갔었으니 이번에는 마가 만두에 가보기로 했다. 평일 11시 좀 넘은 시각이었는데신발원은 이전보다 더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았다.그냥 다른 곳 가고 싶어질 정도 마가 만두도 밖에 의자가 있는 걸 보면 대기 줄이 생기나 보다. 처음에는 빈자리가 없었는데 몇 분 안 돼서 자리가 났다. 마가 만두에서 만두 말고도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오이 무침과 달걀국이다.오이 무침은 단무지보다 느끼함을 잘 잡아줬고 달걀국은 속을 따뜻하게 해줬다. 군만두 8,000원 언제 봐도 먹음직스러운 수제 군만두의 비주얼 마가 만두의 특징은 육즙(이란 표현을 매우 싫어하지만)이 풍부하다는 것이다.마치 소롱포처럼..그래서 한 입에 넣어버리면 홀라당 데일 수 있다. ..
3월말의 이야기 투어라고 하기에는 두 군데 밖에 안 갔지만 당일치기라서 어쩔 수 없었다. 동일한 메뉴를 피한다고 해도 하루에 중식을 두 번 먹는 게 쉽지도 않으니까.. 계획의 시작은 간짜장이었다. 새로운 곳에 이사하게 되면 주변 중국집에서 간짜장과 볶음밥, 군만두를 주문해 보고 단골을 정하게 되는데 요즘은 제대로 하는 곳이 별로 없다. 괜찮아 보이는 곳은 서울 안에서도 이동시간이 꽤 돼서 차라리 벚꽃 구경도 할 겸 대전을 목적지로 정했다. 후보와 간략 특징 희락반점 : 간짜장(흰 면, 양파 채썰기), 군만두 동춘원 : 간짜장 향미원 : 간짜장(흰 면, 건강한 맛), 고기 튀김 홍운장 : 간짜장(흰 면), 군만두 중국대반점 : 고추 간짜장, 군만두 여기에서 동선, 선호 메뉴 수를 고려해서 향미원을 점심으로..
은하장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78031-952-4121 6월에 갔다가 재료 소진으로 영업이 종료되는 바람에 그냥 돌아섰던 은하장에 다시 가게 됐다.이번에는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림 없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하루 주문할 수 있는 메뉴의 종류와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늦으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없다. 메뉴는 많지만 오늘의 메뉴 말고는 주문 불가볶음밥도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안된단다.나중에 손님이 적어지면 다시 주문이 가능해지려나? 탕수육에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군만두도 은하장의 인기 메뉴다.소가 적은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맛이나 겉이 부드럽게 바삭한 느낌은 옛날 중국집 군만두의 좋은 추억을 되살아 나게 한다. 유니짜장유니짜장이 이 곳의 고유 메뉴는 아닌데 확실히 다른 ..
원보(元寶) 인천 중구 북성동2가 10-13번지 032-773-7888 인천 차이나타운 두번째 방문 이번엔 어디에서 뭘 먹을지 계획을 세우고 다녀왔다. 연휴에 사람들이 많을 줄 알고 일찍 출발했다가 도로가 뻥 뚤려서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다른데 구경 좀 하다 찾아갔다. 처음 차이나타운에 왔을땐 이미 식사후여서 먹고 가기는 힘들고 싸올까 생각했었는데 신포 닭강정도 사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그냥 지나쳤었다. 자장면은 팔지 않지만 메뉴가 모두 만두인 것은 아니다. 물만두, 군만두, 왕만두 주문. 11시 좀 넘은 시간이어서 분주하게 준비중이었다. 첫번째로 나온 물만두는 일반적인 물만두에 비해 눈에 띄게 컸다. 일반 냉동 만두 보다 조금 더 클 정도? 물기가 많은 찐만두와 비슷해보인다. 크기가 크니 소도 많은..
식신원정대에 나왔던 냉짬뽕을 찾아갔다. 보통 그런 프로를 보면 TV에서는 직접적인 소개를 피하지만 웹사이트에는 관련 정보를 올려놓던데 식신원정대 홈페이지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어째서!? 다행히 검색을 하니 한번에 나오더라.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 부근에 있는 마담 밍 냉짬뽕을 먹으러 왔으니 냉짬뽕을 뺄 수는 없고 다른거 몇개와 함께 주문했다. 먼저 나오는건 역시 요리 과일 탕수육으로 2인용이다. 사과처럼 보이는 노란색 과일은 자두이고 참외인줄만 알았던 하얀색에는 배도 좀 섞여 있다. 과일도 좋고 탕수육도 맞있긴 한데 가격이 착하지 않다. (식사류는 무난한데 요리쪽이 대부분 안착한 듯) 군만두가 최민식은 무지하게 지겨웠겠지만 보는 사람중(나 ^0^)에는 분명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 있었을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