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왜 천사의 눈을 가리고 가는거야?" "또 왜 저 흑인 소년은 불만에 찬 표정인거야?" 흐음.. 그건 말이지 저 천사에게 자신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게 하기 위해서야. "왜?" 저 천사는 고결해서 자존심도 강하거든 근데 자신이 평소 내려다 보던 생명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되면 속상할테니까 "그럼 왜 흑인소년은 화가 난 표정이야?" 소년은 그 사실을 알고 있거든 눈을 가리게 한 신의 명령의 이유를.. 그것이 천사를 배려하기 위함이란것을.. 그래서 소년은 자신의 존재를 알아줄 누군가가 필요한거야. 추락한 천사들을 도와주는 건 지상에 살고 있는 자신들이란걸.. 환한 광명도 아름다운 꽃들도 우아한 흰 날개도 갖고 있지 않지만 그 고결한 생명이 다쳤을때 도와주는 건 이름도 없고 더러워진 ..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들었답니다. 그리고서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라고 했대요.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지요.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꾸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내팽겨쳐서 발로 밟았고 수표는 꾸겨지고 신발자국이 묻어서 더러워졌습니다. 교수가 또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 당연히 손들었겠지요 학생들은... 그걸 본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했답니다. "여러분들은 꾸겨지고 더러워진 10만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군요. 나라는 것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